[현장에서] “옵션을 무상으로 지급”…‘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차별점은?

지하철 7호선 상도역‧장승배기역 인접, 59~84㎡ 771세대 규모 공급
기본 옵션에 에어컨 4대 포함…안방 파우더룸‧전기오븐 등 무상 제공
서부선(2028년 개통 예정)…상도14‧15구역 재개발 등 발전 가능성↑
비규제지역 기준 적용…청약통장 1년 지난 수도권 성인 청약 가능

가을의 길목에 들어서는 9월 첫 날 대우건설이 ‘푸르지오’ 브랜드 영역 확장을 위해 양재동에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며,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 단지가 구축되는 상도동에서 다소 떨어진 양재동에 견본주택이 마련됐고, 평일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많은 사람들이 견본주택 현장을 찾으면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다는 사실을 여실히 체감했다.

견본주택 현장 근처에서 만난 한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오픈 시점부터 계속 지켜봤는데, 대부분 59㎡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입주 의사가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따로 연락처를 받아 향후 분양 일정과 가격 정보 등 유익한 정보들을 안내해드리고 있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 일대에 신축되는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지난 2020년 분양한 ‘상도역 롯데캐슬 파크엘’ 이후 인근 지역에 3년 만에 분양되는 신규 단지로, 지하 5층 ~ 지상 18층, 10개동, 총 771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59㎡A, 59㎡B, 74㎡A, 84㎡A, 84㎡B, 84㎡C 등 총 6개의 유닛으로 나눠 공급하며, 각 유닛별로 다채로운 특화 구성을 통해 실수요 잡기에 나서겠다는 포부다.

견본주택 입구에 들어서자 아파트 전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도록 축소 모형도가 마련되어 있다. 모형도 옆에서는 홍보 직원이 간단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클라베뉴 단지에 대한 주목도를 높였다.

모델하우스에 근무하는 직원은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모든 단지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입주민들의 조망‧채광 여건을 최대한으로 보장함과 동시에 단지 내에 보행녹도 설치를 통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했고, 요소마다 어린이놀이터와 친환경 조경 시설을 마련해 전 연령대를 아우른 풍성한 단지 구성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양가는 3.3㎡당 3963만원으로, 유닛별로는 59㎡ 9억3000만원 ~ 10억3000만원, 74㎡ 11억3000만원 ~ 12억6000만원, 84㎡ 12억2000만원 ~ 13억9000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변 단지들이 보통 3.3㎡당 4000만원의 가격대를 이루고 있는 반면,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의 경우 3963만원의 분양가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59㎡A 견본 유닛에 마련된 창문(왼쪽)과 드레스룸(오른쪽). [사진=김민석 기자] —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59㎡A 견본 유닛에 마련된 드레스룸(왼쪽)과 창문(오른쪽). [사진=김민석 기자]

모형도가 설치된 입구를 지나면 본격적으로 유닛별 견본주택을 관람할 수 있다. 견본주택 내 마련된 유닛은 59㎡A, 84㎡A, 84㎡B 등 총 3개 모델로, 각 현장마다 유닛별 특색과 구성 등을 설명하는 홍보 직원 2~3명이 배치돼 조금 더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먼저 다른 유닛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수요가 높아 226세대 규모로 공급되는 59㎡A 유닛은 방 3개와 욕실 2개를 갖춘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마주보는 창문을 열어 맞통풍이 가능한 것이 장점인 판상형 구조 고유의 특징에 더해, 창문의 크기를 다른 단지들에 비해 조금 더 크게 만들어 입주민들의 쾌적한 환경을 고려한 설계를 선보이는 한편, 여유로운 수납 공간을 갖춘 별도의 드레스룸을 마련해 편의성을 보장했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84㎡A에 마련된 개방형 발코니의 모습. [사진=김민석 기자]

다음으로 84㎡A 유닛은 59㎡A와 마찬가지로 기본 판상형 구조, 방 3개‧욕실 2개 구성은 유지하되, 공간 자체를 더 넓힌 설계로 3~4인 가족이 살기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해당 유닛만의 고유 장점을 살리기 위해 ‘개방형 발코니’를 공급 예정 188세대 중 82세대에 적용했다. 개방형 발코니는 마치 바깥에 머무는 것과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돼 입주민들의 쾌적한 생활을 극대화했다는 것이 대우건설 측의 설명이다.

84㎡B 유닛의 경우, 앞선 2개 유닛과는 달리 타워형 구조다. 해당 구조는 거실과 각 방이 복도를 두고 멀리 떨어져 있어 가족 구성원 간 프라이버시를 보호해준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84㎡B의 경우에도 판상형 구조로 조성된 다른 유닛과 달리 거실 공간을 조금 더 넓게 마련했고, 각 방들이 따로 떨어져 위치했다. 아울러 안방에 욕실‧파우더룸‧드레스룸을 함께 배치해 편리함을 극대화한 것이 두드러진다.

무엇보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단지가 갖는 장점은 다른 단지들에서는 비용을 들여 유상으로 추가해야 하는 옵션이 무상으로 제공된다는 점이다. 모든 유닛에 기본적으로 에어컨 4대가 포함되고, 에어컨 5대, 식기세척기 등의 옵션이 유닛별 기준에 따라 추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입주 시 꽤 큰 비용으로 작용하는 에어컨 설치가 필요없도록 기본적으로 4대의 에어컨을 배치했다. 아울러 안방 파우더룸‧드레스룸이나 가스하이브리드쿡탑, 전기오븐 등 다양한 무상제공품목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단지 주변에는 2028년 개통이 예정된 서부선과 함께 지하철 7호선 상도역‧장승배기역이 위치해 교통 인프라가 우수하고, 상도초‧장승중‧당곡고등학교를 비롯해 중앙대‧숭실대 등 교육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신속통합기획 후보지인 상도14‧15구역의 재개발 호재를 품어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특히 강남‧서초‧송파‧용산 등 규제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비규제지역’에 속해 얻는 이점도 상당하다. 청약통장 가입 1년이 경과한 수도권 거주 성인이면 과거 당첨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하고, 아울러 주택담보인정비율 최대 70%, 분양권 전매제한 최대 6개월 적용 등 각종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청약 일정은 9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9월 12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오는 2024년 3월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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