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케어링크 "멀티모달 AI로 데이터 중심 의료진단 서비스 본격화"
한컴케어링크 "멀티모달 AI로 데이터 중심 의료진단 서비스 본격화"
  • 오은서 기자
  • 승인 2023.09.13 13:33
  • 수정 2023.09.13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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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젠바이오, 쓰리빅스와 3개사 빅데이터 기반 기술협업
유전자 코호트 연구로 '새로운 바이오마커 개발' 본격화
글로벌 제약사의 '신약후보물질' 발굴에 시너지 낼 전망
사진=한컴케어링크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케어링크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빅데이터와 AI 부문의 기술협업으로 질병예방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13일 한컴케어링크에 따르면 AI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기업 '바스젠바이오'와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보유한 '쓰리빅스'와 삼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3개 회사가 각각 디지털 전문성을 결합해 AI를 토대로 대규모 멀티모달 유전체 코호트를 연구해 새로운 바이오마커(대사물질 등을 이용해 몸 안 변화를 알아내는 지표)를 발굴하고 진단방법을 개발하는 것이다. 

한컴케어링크는 IT기술과의 융복합으로 통합 건강관리 플랫폼을 구축한 회사다. AI·메타버스·핀테크 등의 디지털 기술로 더욱 간편하고 체계적인 건강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바스젠바이오는 국내 민간기업 최대 규모인 한국인 15만6천여명 기반의 바이오 코호트 빅데이터와 AI기술을 기반으로 질병 예방과 정밀의학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AI개발 능력의 전문성을 기반으로수많은 의료데이터 분석경험에서 추출한 정밀한 데이터로 서비스를 구현한다.

쓰리빅스는 바이오 빅데이터를 가동한 플랫폼 구축으로 유전체연구와 분석서비스를 제시한다.

3개 기업은 특정 연구를 위한 대규모 인구집단인 코호트 자원과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연구경험을 다방면에 걸쳐 축적했다. 삼사는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질병 예측 ▲신약 후보물질발굴 등 글로벌 제약사 대상의 공동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 역량으로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하고 고객의 니즈에 맞는 질병을 예측하는 기술 플랫폼을 점차 고도화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한컴케어링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연간 약 20만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개발한 한국인칩을 활용하는 유전체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 '한컴지엑스'로 연간 약 10만명의 정보를 창출하고 있다. 한컴케어링크는 여러 회에 걸쳐 추적한 건강검진 데이터 등을 이용해 대규모 유전체 코호트 데이터를 구축한 후 이를 연구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바스젠바이오는 현재 K-바이오뱅크 데이터 등 대규모의 임상 유전체 코호트 자원을 보유한 만큼 약물 효과 시뮬레이션 솔루션인  '딥씨티(DEEPCT)'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딥씨티 기술을 활용해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으로 질병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에서 영향력 있는 결과를 도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쓰리빅스는 글로벌 논문 3000만건을 활용한 문헌 기반 데이터베이스와 멀티 오믹스(Omics)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서 회사가 강조하는 시너지는 대규모 코호트 데이터와 결합해 진단 바이오마커와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일에 성과를 내는 것이다. 

한컴케어링크 관계자는 "유전체 분석으로 건강을 분석하고 질병을 에측하는 개일별 헬스케어 시스템으로 새로운 바이오마커 개발의 협업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특히 이번 기술 협약은 10년 이상의 시간, 수천수만가지의 화학물질을 조합해 신약을 개발하는 제약회사 시장에서  'AI기반의 신약후보물질 발굴'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글로벌 제약시장의 신약후보물질 발굴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오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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