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 “직무정지 자진취하..유우평 횡령·배임 경찰조사” 조목조목 반박
유영 “직무정지 자진취하..유우평 횡령·배임 경찰조사” 조목조목 반박
  • 조필현 기자
  • 승인 2023.09.15 09:12
  • 수정 2023.09.15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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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논란 이후 본지와 서면 인터뷰 진행
“경영권 문제없다..대표이사 변경됨에 따른 순서”
유주평 대표와 2명 회사직원 악의적 음모 경영권 강탈에 “사실 아니야”
“유우평, 선임한 변호사 입회하에 합의서 등 직접 서명”
[제공=유영제약]
[제공=유영제약]

‘경영권 싸움’ 논란에 휩싸인 유영제약이 그간 잘못 알려진 사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회사 측은 불과 5개월밖에 경영을 하지 않은 유주평 대표이사(사진)를 흠집 내기 위한 모함이라고 강조했다. 

유영제약은 지난 14일 <위키리크스한국>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올해 3월 유우평 전 대표와 이상원 회장은 유주평 대표이사 포함 3인에 대해 직무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이를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며 8월 29일 유우평 전 대표와 이상원 회장 측의 자진 취하로 가처분 신청은 종결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우평 전 대표는 대표이사 재직 중이었던 유영제약에 대한 횡령, 배임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유우평 부회장과 이상원 회장이 대표이사직을 뺏고 이사회를 장악해 경영권을 강탈하려는 유주평 당시 부사장의 협박과 직원 두 명의 악의적인 음모가 있었다고 한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대표이사 관련 합의서 및 사임서 작성 이전 유우평 전 대표가 두 명의 회사직원이 사내이사로 선임된 사실을 확인했고, 이에 대한 어떠한 이의도 제기하지 않았다.

또한 두 명의 회사직원을 사내이사로 취임한다는 이사회의사록이 작성됐는데, 유우평 전 대표가 위 이사회의사록의 사서증서 인증을 위한 위임장에 직접 도장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러한 사실들을 근거로 해 유우평 전 대표는 본인이 선임한 변호사 입회하에 합의서, 사임서, 등기서류 등을 직접 이름을 쓰고 도장을 찍었다고 회사 측은 확인했다. 

유영제약은 현재 경영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8월 유주평 대표이사는 외교부로부터 의약품 기증에 따른 사회공헌을 인정받고 감사장을 받는 등 다방면으로 회사 전반을 살피고 회사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영제약은 지난해 1,221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긍정적인 외형 성장을 이뤘지만, 당기순이익, 영업이익 등 내실 성장에서는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뒤숭숭한 회사 분위기에 대해서는 “대표이사 변경됨에 따라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순서다. 근거 없는 억측과 무분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이슈들은 사실이 아니다”며 “회사 자체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벌어진 상황이 아니며, 최대한 사실 확인에 입각한 정보를 제공해 빠르게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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