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포장 필름 경량화 및 스낵 꽃게랑 봉지 규격 축소 실행
빙그레가 환경 보호를 위해 지속해서 힘을 보태고 있다.
26일 빙그레에 따르면 '2023년 자원순환·탄소중립 생활실천 민간보조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공모는 환경부 주최,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주관으로 탄소중립 생활화를 위해 일상생활에서 환경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다회용 컵 사용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관을 선정했다.
이에 빙그레는 다회용 컵 사용 활성화 및 자원순환 실천 문화를 확산해 친환경 사업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빙그레는 자원순환 및 환경보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친환경 우수사례 발표 기업으로 참석한 바 있다.
빙그레는 플라스틱 감축·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3R 전략을 펼쳤다. 재활용에 용이한 패키징 개발 및 플라스틱 사용량이 감소한 친환경 패키징 설계, 친환경 재질로 대체한 포장재 생산 공정을 실전하고 있다. 그중 빙그레 아카페라의 포장용지를 비중 1미만의 수水 분리 공정에서 쉽게 분리되는 수축라벨로 바꿨다. 아카페라 심플리와 맑은차 시리즈에는 라벨지를 없앴다.
아울러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캠페인과 해당 용기 중량을 줄여 용기 생산 중 남는 플라스틱을 가공 후 재활용했다. 2012년부터 요플레 컵 용기를 경량화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였다. 또한 요플레 용기를 업사이클링해 화분으로 활용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러한 실천에 빙그레는 지난 6일 '2023 1회용품, 포장재 감량 및 재활용촉진 우수사업자 공모'에서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빙그레는 재활용 등급 개선과 탄소 배출 저감 사례를 비롯해 친환경 캠페인 실천 등 친환경 패키징 수상 실적을 인정받았다.
빙그레는 제품 재활용 및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절감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 지난해 빙그레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5만 9514톤으로, 2021년보다 1479톤 감소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탄소 절감을 위해 이같은 노력하는 이유는 환경 보호 목적이 제일 크다"며 "미래 세대를 위해 ESG 경영에 집중적으로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친환경 캠페인을 실천한 요플레, 바나나우유 외에도 "아이스크림 포장 필름 경량화 및 스낵 꽃게랑 봉지 규격 축소도 이미 실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허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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