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경제 선도”…SK에코플랜트, 인천공항 ‘폐기물 재활용’ 테스트베드 구축
“자원순환경제 선도”…SK에코플랜트, 인천공항 ‘폐기물 재활용’ 테스트베드 구축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10.05 09:38
  • 수정 2023.10.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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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유‧열분해유‧바이오가스 등 친환경 제품 생산
인공지능‧디지털전환 등 혁신기술 적용해 효율↑
SK에코플랜트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인천공항 자원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오른쪽), 이학재 인천공항 사장이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오른쪽), 이학재 인천공항 사장(왼쪽)이 ‘인천공항 자원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친환경 전문 기업으로 거듭난 SK에코플랜트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재활용 사업 협력을 통해 자원순환경제를 선도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인천공항 자원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이학재 인천공항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인천공항에서 발생하는 일반·지정·건설 폐기물을 고부가가치 재활용 제품으로 생산하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방침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인천공항으로부터 공급받은 폐자원을 활용해 항공유와 석유화학제품의 원료가 되는 열분해유와 바이오가스, 친환경 시멘트 등 다양한 제품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그간 인천공항에서 소각·매립됐던 폐기물을 재활용 제품의 원료로 재차 활용한다는 점에서 자원순환경제 모델을 실현한다는 의미가 크다.

아울러 기존에 개발한 인공지능‧디지털전환 등 혁신기술을 인천공항 자체 중수도시설과 자원회수시설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소각로 AI 운전 최적화 솔루션을 통해 소각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회수율을 제고한다는 목표다.

SK에코플랜트가 최근 국내 5개 소각로에 AI 솔루션을 적용해 자체 분석한 결과 이전 대비 일산화탄소가 평균 49.9%,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이 평균 12.2%가 줄어든 반면, 에너지회수율은 3.1% 증가한 것으로 밝혀져 해당 시스템의 효과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추가적으로 송풍기 적정 출력을 유지해 전력 사용량도 약 20% 줄였다.

이외에도 폐기물 관리 솔루션 ‘웨이블’을 적용해 폐기물 배출부터 처리, 자원순환까지의 모든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관리한다. 당사는 관련 정보들을 데이터화해 인천공항의 투명한 폐기물 관리와 ESG 경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글로벌 허브공항인 인천공항과 협력해 자원순환 모델을 실현하겠다”며, “SK에코플랜트의 기후변화 대응 솔루션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고, 순환경제를 실현하는 대표 환경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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