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성향, 장단점 등 눈높이 맞춘 공교육 시스템 구현
KT가 AI기반의 에듀테크 역량을 활용해 온라인 교육의 콘텐츠 품질을 고도화한다.
KT는 EBS(한국방송공사)와 AI 미래 교육 디지털 혁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EBS 학습전용 콘텐츠 약 80만편을 KT의 AI 학습엔진 기술과 결합해 학습자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할 예정이다.
양사가 교육 콘텐츠에서 시너지를 강화할 부분은 ▲AI 기반 교육사업 모델 고도화 ▲교육 데이터 기반 신규사업 기획∙개발 ▲AI 교수학습 플랫폼 사업 기회 발굴 및 사업 협력 ▲교육복지 사업 기회 발굴 및 사업 협력 ▲교육부∙교육기관의 정책 기반 신규사업 발굴 및 공동 연구∙사업화 등이다.
KT와 EBS는 국내 교육시장을 대상으로 미래 교육 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이어 우리나라 미래 교육을 실현하며 공교육 서비스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KT는 AI 기반 미래 교육플랫폼(AI 교수 학습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전국 시도교육청에 서비스를 확장해 갈 계획이다.
회사는 KT의 AI 학습 엔진기술과 결합해 학습자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함으로써 공교육 현장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최근 이용자의 학습 패턴분석 솔루션이 데이터 처리면에서 10배 이상 빨라진 혁신기술을 선보이며 AI교육 플랫폼의 여정을 본격화했다.
이를 통해 KT는 이용자가 온라인 학습과정에서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나 관심사, 강점 등을 광범위하게 분석해 개인 맞춤형 전략을 제공하며 교육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했다.
KT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KT가 AI 기반의 에듀테크 역량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교육 환경을 넘어 맞춤형 교육 환경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KT는 지난 8월 말 자체 개발한 학습분석솔루션(LRS)의 'ADL의 학습 데이터 저장소 표준(xAPI) 인증시험' 통과와 함께 이번 EBS와의 제휴로 다양한 교육업체와 협력하면서 미래 교육시장의 표준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위키리크스한국=오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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