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이 재생에너지 100% 전환 캠페인 ‘K-RE100’에 동참하면서 탄소중립 실현과 순환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표그룹은 ‘K-RE100’에 동참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지주사인 삼표산업을 비롯해 그룹 계열사인 에스피에스엔에이가 ‘K-RE100’에 가입을 마쳤다. 향후 기타 계열사들도 주관사인 한국에너지공단을 통해 순차적으로 가입할 방침이다.

‘K-RE100’은 글로벌 기업들의 자발적 탄소중립 프로젝트(RE-100)의 한국형 제도로,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풍력‧태양광 등의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 골자다.

삼표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3개 사업소에서 태양광 설비를 이용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활용하는 한편, 이번 ‘K-RE100’ 동참을 계기로 공장 지붕 등 유휴부지를 이용한 태양광 발전 시설의 신규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탄소중립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태양광 발전을 비롯해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 체결,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취득, 녹색프리미엄 구매 등을 통해 205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목표로 노력하며,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올해 7월 ESG 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이종석 삼표산업 대표는 “이번 K-RE100 가입은 지속 가능한 글로벌 건자재 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더욱 현실적인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을 확대해 차별화된 행보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alstjr9706@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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