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앞둔 아이엠비디엑스, AI 암 정밀의료 사업 확대
코스닥 상장 앞둔 아이엠비디엑스, AI 암 정밀의료 사업 확대
  • 조 은 기자
  • 승인 2023.10.18 14:52
  • 수정 2023.10.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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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유 사장 “AI 초정밀 유전자 검사 시장 요구↑”
김태유 아이엠비디엑스 대표. [제공=아이엠비디엑스]

아이엠비디엑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암 정밀의료 진단 기술로 글로벌 파트너십과 공동판매, 기술이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유 아이엠비디엑스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암 진단 기술 ‘알파리퀴드’ 플랫폼을 활용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AI 초정밀 유전자 검사에 대한 시장 요구가 커지고, 2017년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검사가 처방되기 시작한 후 검사 건수가 10배 늘었다”며 “특히 암 재발탐지 및 조기진단 분야는 성장세가 더 기대되는 분야로 기술개발에 지속 투자해 제품의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글로벌 기업 파트너십과 공동판매, 기술이전을 확대해 암종·지역별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며 “알파리퀴드 100과 알파리퀴드 HRR의 시행 기관을 확보하고 캔서디텍트와 캔서파인드의 영업·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알파리퀴드는 AI 초정밀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암 조기진단부터 재발 예측과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주기 플랫폼이다. 암세포에서 혈액으로 방출된 DNA 조각인 ‘순환 종양 DNA(ctDNA)’를 검출하고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유전자 변이를 분석한다. 

AI 초정밀 유전자 검사는 혈액 10mL에 존재하는 1만여 개의 DNA 중 10만분의 1 규모로 존재하는 ctDNA를 활용, 고도화된 DNA 캡쳐와 유전자분석 기술이 요구된다. 

‘알파리퀴드 100’은 폐암, 위암, 대장암 등 주요 고형암에서 관찰되는 118개의 유전자를 동시 탐지하는 제품이다. 

‘알파리퀴드 HRR’은 전립선암에서 발견되는 상동재조합복구(HRR) 유전자 변이를 검출하는 제품이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와 협약을 맺고 진행성 전립선암 환자의 ‘린파자(올라파립)’ 동반진단을 위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지난 6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기술성 평가에서 2개 평가기관 모두 A 등급을 받았고, 지난 8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유럽, 남미, 동남아 등 18개국 판매를 통해 글로벌 실적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기존 글로벌 제품이 선점하던 대만 액체생검 시장 병원 50여 곳 진입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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