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현장] 디앤에이모터스, 내연기관 이륜차 XQ300 출시…"기존 XQ250보다 엔진 성능 월등"
[WIKI 현장] 디앤에이모터스, 내연기관 이륜차 XQ300 출시…"기존 XQ250보다 엔진 성능 월등"
  • 오은서 기자
  • 승인 2023.10.24 16:06
  • 수정 2023.10.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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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Q250의 개선점 대폭 반영 XQ300 플래그십 브랜드 완성
자체기술로 개발한 300cc급의 엔진 적용, Euro5 환경규제 만족
기존 시리즈 대비 토크(toke)향상, 혼다포르자350 대비 가성비
23일 디앤에이모터스가 강남 이벤트홀에서 처음 공개한 내연기관 이륜차 'XQ300'의 모습. 사진=오은서 기자 

국내 이륜차 산업을 45년간 선도한 기업 '디앤에이모터스'가 지난 2018년 선보인 프리미엄 내연기관 이륜차가 'XQ125', 'XQ250'에 이어 300cc급 엔진을 적용한 'XQ300'으로 진화했다. 

디앤에이모터스는 23일 서울 강남 이벤트홀에서 자사의 대표 프리미엄 플래그십 모델인 XQ시리즈의 최신작 XQ300 출시의 공식행사를 가졌다. 

XQ시리즈는 국내 최초 스쿠터 브랜드 Q2, Q3를 이은 'Excellent Q'라는 의미다. 국내 라이더 수요가 점차 250cc이상의 쿼터급으로 전환하자 회사는 시장의 수요에 맞게 300cc에 대한 개발을 착수했다. 지난 2년간의 기술개발과 1년여간이 테스트 기간을 거쳐 이번에 XQ300을 출시한 것이다. 

디앤에이모터스 관계자는 "이번 XQ300은 기존 XQ250에서 제기됐던 문제점(엔진 잔고장 등)을 대폭 개선해 내놓은 결과물로 엔진 제어칩과 엔진 냉각장치 개선 등 내구성 부문에서 전반적인 품질 수준을 높였다"고 말했다. 

사진=오은서 기자
신차발표회에서 기존 시리즈 대비 품질력 높인 XQ300의 설명회 모습. 사진=오은서 기자

XQ300 혁신의 핵심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300cc급의 엔진 적용과 Euro5 환경규제를 만족하는 시스템 구축이다.

특히 엔진 부문의 성증을 기존 250모델보다 대폭 강화한 XQ300은 수냉식 DOHC 4Valve 엔진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엔진의 보어(Bore)와 스토크(stoke)를 업그레이드 해 라이더들에게 최적의 주행력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디앤에이모터 관계자는 "XQ300의 출시 일자가 원래 예정보다 1년 더 미뤄진 것은 제품의 신뢰성을 위한 품질 테스트에 무게를 두고 지속적인 완성도 구현에 초점을 뒀기 때문"이라며 "동호회 회원, 라이더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XQ250의 단점을 대폭 개선한 결과 기존 시리즈 대비 '토크와 엔진 필링 부분'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XQ300의 내구성 부분을 살펴보면 CVT기어의 싱글 밸트(Drive Belt) 부분을 기존  싱글 코그(Single Cog)에서 더블 코그(Double Cog) 형태로 전환했다. 

또 드리븐 풀리(Driven Pully)와 클러치 웨이트(Clutch weight)수를 3개에서 5개로 늘림으로써 동력전달의 효율성도 업그레이드 했다.  

사진=오은서 기자
이상윤 디앤에이모터스 대표가 XQ300 앞에서 모델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오은서 기자

디자인은 기존의 스포티한 독창성을 유지하면서 신규 디자인의 머플러를 장착해 고급스러운 시각 요소를 강화했다.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높이조절 가능한 전동 윈드스크린을 적용했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적절한 주행 세팅이 가능하도록 안전한 주행을 실현하게 설계했다. 

이번 오픈 행사는 지난 4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국산 전기스쿠터 'eCITI'의 공식 출시행사를 진행한 이후로 두 번째다. 회사는 XQ300을 통한 플래그십 브랜드를 강화하고 전기차는 물론 내연기관 이륜차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상윤 디앤에이모터스 대표 "이번에 XQ300에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배기량 업그레이드와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라며 "경쟁사로 볼 수 있는 혼다 포르자 350이나 야마하 xmax 300은 고속에서의 출력을 강조하는 반면 XQ300은 속도가 높지 않은 중저속일 때도 출력이 우수해, 우리나라 도로 환경에서도 라이더들이 충분히 주행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맞게 회사의 장기 트렌드는 전기차로 가겠지만 지난해부터 전기자 보조금 정책의 기조 변화와 경기 침체에 따른 신규 수요자 감소, 오토바이 원가에서의 배터리 가격 상승 등으로 올해 전기차 시장이 주춤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제품은 내연기관이지만 유로의 환경규제 기준을 지키는 친환경 정책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아직 내연기관이 전체 이륜차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내연기관의 수요를 신경쓰면서 전기차 전환의 모색을 함께 병행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위키리스크한국=오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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