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지상병력으로 가자지구 이틀 연속 심야 기습
이스라엘, 지상병력으로 가자지구 이틀 연속 심야 기습
  • 최석진 기자
  • 승인 2023.10.27 17:59
  • 수정 2023.10.27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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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지상군이 전투기와 무인기(UAV)로 가자지구 중심부 기습하고 빠져 나와
"대전차 미사일 발사장, 군사 지휘통제 센터, 테러리스크 목표물 여러 곳 공격“

현지 언론 "가자시티 동쪽 셰자이야 지역에 이틀 연속 심야에 진입 수행한 작전"
이스라엘군 심야 작전은 지상전 준비 단계, 방어진지 제거, 방어수준 파악 목표
2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가자지구 중심 도시 가자시티 동부 상공에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전쟁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7천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출처=연합]
2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가자지구 중심 도시 가자시티 동부 상공에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전쟁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7천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출처=연합]

이스라엘군(IDF)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상대로 지상전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이틀 연속 심야에 가자지구를 습격하고 빠져나왔다.

이스라엘군(IDF)은 27일 오전 (현지시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전날 지상군이 전투기와 무인기(UAV)를 동반해 가자지구 중심부에서 추가로 표적 공습을 수행했다""대전차 미사일 발사장과 군사 지휘통제 센터, 하마스 테러리스트를 포함한 목표물 여러 곳을 식별해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군(IDF)은 "병력은 작전이 끝난 뒤 해당 지역을 빠져나왔다. 이스라엘군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IDF 군 라디오는 지난 26일 밤 보병·기갑·공병 부대를 투입해 가자지구를 공습했고, 36사단이 몇 시간 동안 임무를 수행했다고 AFP, 스푸트니크 통신 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군 F-15 전투기가 가자지구 국경을 따라 비행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전날 지상군이 전투기와 무인기(UAV)를 동반해 가자지구 중심부에서 추가로 표적 공습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출처=AFP/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군 F-15 전투기가 가자지구 국경을 따라 비행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전날 지상군이 전투기와 무인기(UAV)를 동반해 가자지구 중심부에서 추가로 표적 공습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출처=AFP/연합]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번 공습이 가자시티 동쪽 셰자이야 지역에서 이뤄졌다며 전면적 지상 공격을 앞두고 이틀 연속 심야에 가자지구에 진입해 수행한 작전이라고 전했다

IDF는 지난 26일 오전에도 "다음 단계의 전투를 위한 준비로서 기바티 보병 여단(Givati Brigade) 주도로 가자 북부에서 작전을 벌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 7일 하마스에 기습당한 뒤 '피의 보복'을 선언하고 가자지구 지상전 시기를 저울질해오다가 이날까지 연거푸 심야에 병력을 투입했다.

IDF의 심야 기습작전은 가자지구 외곽 방어진지를 제거하거나 하마스의 방어 수준을 파악해 본격적인 지상전을 준비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스라엘군 장갑차 부대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지역의 담장을 허물고 진입해 작전을 벌이는 영상이 지난 26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이스라엘군은 미국 등의 만류로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군 투입을 미루고 있지만 언제든 작전을 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출처=로이터/연합]
이스라엘군 장갑차 부대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지역의 담장을 허물고 진입해 작전을 벌이는 영상이 지난 26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이스라엘군은 미국 등의 만류로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군 투입을 미루고 있지만 언제든 작전을 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출처=로이터/연합]

[위키리크스한국=최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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