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북-러 군사협력, 동북아·유럽 심각한 안보 위협...APEC 국제적 대응”

윤 대통령,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앞서 AP 외신 인터뷰
윤 대통령 “북러의 불법적 군사 협력, 동북아와 유럽안보에 심각한 위협” 강조

윤 대통령 “보편적 규칙에 기반한 국제적 질서를 훼손, APEC 회담에서 대응”
윤 대통령 “북한도발은 한미의 강력한 보복 불러, 굳건한 한미 방위 태세” 강조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앞서 최근 진행한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러 양국의 군사협력은 한반도와 동북아, 유럽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북러의 군사협력은 인류의 보편적 규칙에 기반한 국제적 질서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APEC 회담에서 각국 정상과 회담을 통해 이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고, 이에 맞서는 대응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은 북한 도발은 한미의 즉각적이고 강력한 보복을 불러올 것이라며 "북한이 오판하지 못하도록 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바탕으로 우리의 강력한 대북 억제 능력과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악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미안보협의회의(SCM) 미측 대표단을 격려하며 만찬을 함께했다. [출처=연합]

[위키리크스한국=최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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