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이유식·유아식 주문 종료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전환한다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전환한다
풀무원 디자인밀이 이유식·유아식 서비스를 내달 종료를 앞둔 가운데 당뇨나 암 환자 대상인 메디케어 사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이다.
23일 풀무원 디자인밀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유식·유아식 정기식단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24일부터 풀무원 디자인밀 이유식·유아식 주문 접수가 종료된다면서 기존 주문 내역에 대해서는 고객 수령일 기준 내달 29일까지 정상 배송된다.
풀무원은 2010년 이유식 전문 브랜드 베이비밀을 론칭했다. 이어 2011년에는 유아식까지 사업을 확대했고, 올해 초 헬스케어 플랫폼인 디자인밀에 통합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저출산 영향으로 인해 이유식·유아식 사업이 전반적으로 타격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디자인밀은 기존 일일배송 구독 서비스에서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변화된 방향성에 맞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제품군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적으로 당뇨나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메디케어와 고령층을 위한 시니어케어 등 케어식 및 칼로리 영양균 형식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허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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