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러 주택사업 확대”…GS건설·현대ENG, 경기도와 ‘모듈러 고층화’ 기술 협력
“모듈러 주택사업 확대”…GS건설·현대ENG, 경기도와 ‘모듈러 고층화’ 기술 협력
  • 안준용 기자
  • 승인 2023.12.19 16:28
  • 수정 2023.12.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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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층 이상 고층 모듈러 주택 추진 위해 다양한 기술 정보 교류
모듈러 주택사업 활성화 논의…고층 모듈러 건축 역량 내세워
GS건설 허윤홍 대표(좌측), GH 김세용 사장(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우측)가 지난 18일 ‘고층 모듈러 주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사진=GS건설]
GS건설 허윤홍 대표(좌측), GH 김세용 사장(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우측)가 지난 18일 ‘고층 모듈러 주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사진=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이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함께 모듈러 주택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25층 이상의 고층 모듈러 주택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8일 업무협약식에 허윤홍 GS건설 대표,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 김세용 사장,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층 모듈러 기술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각 사는 모듈러 사업에 대한 기술 교류, 선진 모듈러 시스템에 대한 기술력 습득, OSC(Off-Site Construction, 탈현장시공) 및 모듈러 고층화 기술 정보 교류, 탄소중립 확보 및 친환경 건설 기술 교류, 건설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선진기술 교류,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건설산업의 패러다임 토론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해 모듈러 주택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모듈러 공법은 공장에서 주요 구조물과 건축 마감 등을 선 제작, 이를 공사 현장으로 운송한 뒤 조립해 건설하는 공법을 말한다. 기존 건축 방식 대비 공사 기간을 30~50% 가량 단축시킬 수 있고 분진, 폐기물 등의 발생이 적어 친환경적인 건축 공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지난 2020년 모듈러 사업에 진출한 후로 해외 선진 모듈러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모듈러 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 개발에 힘써왔다”면서 “그동안 확보한 선진 모듈러 시스템 및 기술을 바탕으로 적극 협력해 국내 고층 모듈러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그동안 주택 외 플랜트 사업에도 모듈러 공법을 적용하며 설계, 제작 및 시공 경험을 쌓고,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고층 모듈러 건축 역량을 키워왔다”면서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국내 모듈러 주택 시장이 활성화되고 점차 고층 및 대형 모듈러 사업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5월 GH가 발주한 13층 높이의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을 준공하며 고층 모듈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다양한 사업 수행 실적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층 모듈러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GS건설도 모듈러 사업의 선두주자로서, 모듈러 전반에 대한 기술과 사업역량을 모두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목조 모듈러 전문업체인 단우드사 (Danwood S.A)와 철골 모듈러 전문업체 엘리먼츠사 (Elements Europe Ltd.)를 인수해 선진 모듈러 기술을 흡수했고 글로벌 주택건축 시장 공략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자동화 생산설비를 갖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 제조 자회사 GPC와 국내 목조 모듈러 단독주택 전문회사인 자이가이스트(XiGEIST)까지 설립하면서 국내 사업기반도 확보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안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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