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잠정 실적이 발표됐다. 연결 기준 매출 67조 원, 영업이익 2조 8000억 원으로 파악됐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의 이같은 실적은 전분기 대비 매출 부분 0.59% 감소, 영업이익 15.23%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 4.91%, 영업이익 35.03% 각각 감소했다.
한 해 기준으론 영업이익이 6조5400억 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84.92% 떨어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258조16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58% 줄어들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을 기반으로 추정한 결과다. 결산이 종료되기 전 투자자들의 투자 지표가 될 수 있도록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올해들어 속속 증권사들로부터 목표주가 상향 평가를 받고 있는 추세다. 반도체 시장의 부활이 예고되면서 삼성증권,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9~10만 원 가량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글로벌 경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쌓여있는 재고와 레거시 제품을 빠르게 소진하고, 단기 실적을 위한 전략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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