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3차원 기반 AI기술 적용…네트워크 품질 60% 이상 높여
SKT, 3차원 기반 AI기술 적용…네트워크 품질 60% 이상 높여
  • 오은서 기자
  • 승인 2024.01.16 14:28
  • 수정 2024.01.16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물 내부, 도로 등서 네트워크 분석 인공지능 DNA 개발
상황 인지하는 수준서 향후 통신 상황까지 예측 가능
ⓒskt
ⓒskt

SKT가 3차원 공간에서 네트워크 상황을 시각화하는 고도의 AI 기술을 상용망에 적용하며 네트워크 품질력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AI 기술을 활용해 3차원 환경의 네트워크 상황을 정교하게 분석하는 'Deep Network AI(딥 네트워크 인공지능, DNA)' 설루션을 상용망에 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의 네트워크 분석은 주로 위도와 경도 기반의 실외 2차원 공간에서 이뤄져 고객이 현실적으로 생활하거나 이동하는 건물 내부와 도로, 지하철 등 3차원 환경에서의 네트워크 경험이나 품질을 정교하게 분석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SKT는 AI 기술로 3차원 공간에서 네트워크 상황을 분석해 시각화하는 DNA를 개발했다. DNA는 특정 건물 공간이나 지하철·철도·도로 등 이동공간을 복합적으로 파악, 네트워크 트래픽과 고객이 경험하는 네트워크 속도와 커버리지, 고객 불편 사항 등을 분석할 수 있다.

SKT 관계자는 "DNA는 SKT가 지금까지 개발해 온 AI 기반 네트워크 품질을 분석해 실내 측위, 모빌리티 분석 기술을 융합한 결과물"이라며 "DNA로 시간·위치·상황(TPO)을 정확히 분석하고 세밀한 네트워크 품질까지 조율하는 등 망 운용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T는 현재 수도권 내의 상업용 건물과 지하철, 철도, 도로 등 70% 이상의 공간을 대상으로 DNA 분석을 적용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장에서 네트워크 저하 현상을 인지하는 시간이 기존 대비 평균 60% 이상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SKT는 DNA 분석 대상 영역을 지속 확대해 현재 현장 상황을 인지하는 수준에서 향후 통신 상황까지 예측할 수 있는 단계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 통신장비가 설치된 현실세계와 유사한 디지털 트윈을 통해 분석하는 방향으로 AI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SKT 관계자는 "이번 솔루션은 네트워크 영역에서 개발해 온 위치, 모빌리티, 네트워크 분석 등 다양한 AI 모델 기술이 융합된 결과물로 의미가 있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체감 품질과 망 운용 효율성을 계속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오은서 기자]

oes@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