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프리즘] 유엔 사무총장 “기업들이 AI로 마구 이득을 취하고 있다” 경고
[월드 프리즘] 유엔 사무총장 “기업들이 AI로 마구 이득을 취하고 있다” 경고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4.01.19 05:40
  • 수정 2024.01.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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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출처=AFP/연합]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출처=AFP/연합]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으로 무모하게 이익을 추구하고 있으며, 빠르게 발달하는 인공지능 분야의 위험을 완화시키기 위한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고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가 18일(현지시간) 경고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에서 이들 다국적 테크 기업들에 대해, 생성형 AI의 기술 돌파가 의도치 않은 결과로 인한 위협을 증가시켰다고 강한 경고의 말을 했다. 그는 국제단체들이 기후 위기의 위험과 함께 AI 위험을 다룰 전략이 없다고 말했었다.

쿠테흐스는 다보스 포럼 연설의 청중으로 온 테크 산업의 대표들에게 “이 기술은 지속 가능한 개발의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IMF는 이것이 불평등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힘 있는 테크 기업들이 이미 인권과 사생활, 사회적 영향을 마구잡이로 무시하고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테크 기업들은 AI가 범죄나 그 밖의 해로운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이 파괴하는 것보다 새로 창조하는 직업이 더 많다고 변론하고 있다. 

구테흐스는 정부 및 유엔 같은 국제단체 들이 AI가 좋은 곳에 쓰이는 힘이 되기 위한 역할을 할 것을 촉구하며, “유엔의 AI 자문기관은 이미 이 놀라운 신 기술의 위험을 줄이는 한편 혜택을 사용항 수 있는 AI 통치에 관한 초기 권장 사항들을 만들었다.

정부들은 속히 테크 기업들과 함께 현재의 AI 개발에 관한 리스트 관리 기틀을 만들고, 미래의 해악을 모니터하고 완화하는 것과 관련한 작업을 해야 한다. AI의 막대한 잠재력으로부터 경제 발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AI에의 접근을 강화하기 위한 구조적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픈AI의 CEO 샘 올트먼은 지난 화요일 다보스에서, AI가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를 소비함에 따라  미래 AI 수요를 위해 에너지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원자력이나 태양열과 같은 보다 기후 친화적인 에너지 자원이 AI를 위한 길이라고 말했다. 

구테흐스 또한 에너지 전환에 관해 말하며, “화석연료 산업이 진보를 막고 석유와 가스를 계속 무한정 흘러나오게 하기 위한 수백만 달러 캠페인을 또 시작했다. 화석연료의 소멸은 필수적이고 필연적이다.

그 어떤 공포 조성 전략도 이에 맞설 수 없을 것이다. 너무 늦지 않았다는 희망을 갖고, 이제 정당하고 평등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확실히 하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해 구테흐스는 “기후와 AI, 이 두 문제는 정부들에 의해, 미디어에 의해, 다보스 리더들에 의해 철저히 논의돼 왔지만, 여전히 이들을 다루기 위한 효과적인 글로벌 전략이 없다. 우리는 심각하고, 심지어 현존하고 있는 기후 혼란과 AI 개발의 통제 없는 위협들에 직면해 있으면서 행동에 나설 힘이 없는 듯 보인다”라고 말한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 = 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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