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의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지난해 자동차 수출 1위와 4위에 오르며 한국 경제와 자동차 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2023년 12월 자동차산업 동향(잠정)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해 21만 4048대, 트랙스 크로스오버도 18만1950대를 해외 시장에 판매하며 각각 지난해 자동차 수출 1위와 4위에 올랐다.
수출 1위에 오른 트레일블레이저는 정통 SUV를 강조한 쉐보레(Chevrolet)의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오프로드에서의 강한 성능과 뛰어난 기본기에 다목적성과 고급 편의사양을 갖춰 2020년 출시 후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65만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보이며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수출 4위에 오른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쉐보레의 새로운 엔트리 모델이다.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넓은 실내 공간, 세련된 인테리어와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까지 갖춰 출시 후 국내 크로스오버 세그먼트에서 독보적인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산업 수출액은 709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한국GM은 수출 상위 5개 모델 중 두 자리를 차지하며, 대한민국 경제와 자동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올해도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수요를 보이고 있는 전략 모델을 중심으로 연간 50만 대 규모의 생산 역량을 확보, 사업장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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