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사람 대신 AI가 데이터센터 관리…에너지·효율 다잡는다
SK브로드밴드, 사람 대신 AI가 데이터센터 관리…에너지·효율 다잡는다
  • 오은서 기자
  • 승인 2024.01.19 17:58
  • 수정 2024.01.19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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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가산·서초·일산·분당 IDC에 AI DCIM 적용
SK ICT관계사와 협력 CES2024서 통합 솔루션 공개
 SKB의 가산 IDC 전경. ⓒSKB

박진효 SK브로드밴드 사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강조한 인공지능(AI)의 일상화가 SKB의 핵심 B2B사업인 IDC 운영에서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인터넷 연결의 핵심인 서버 등 장비, 보안, 운영을 제공해 고객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19일 SKB에 따르면 올해 열린 글로벌 전자·IT 전시회에서 AI를 데이터센터 운영에 접목한 'AI를 통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노하우 솔루션(AI DCIM)'을 처음 공개했다. 

SKB가 올해 공개한 AI DCIM은 데이터센터 운영의 확장을 위한 표준화 플랫폼을 구축하는 솔루션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에 AI를 적용해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통합 관리하는 것이 목적이다. 

SKB 관계자는 "OTT 영상이나 AI서비스 사용자에 비례해 IDC 수요가 대폭 증가하면서 기존의 IDC 화두였던 에너지 절감과 함께 사람이 운영하던 기존 시스템을 AI를 도입해 통합관리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올해부터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SKB가 국내 첫 선을 보인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AI DCIM은 데이터센터 운영의 디지털 전환 경험을 촉진한다. AI DCIM은 서비스의 지속적 확장을 위한 표준화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 데이터센터 운영에 AI를 적용해 고객 상면(Rack), 전력설비, 공조냉방설비 등의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다.

SKB 관계자는 "AI DCIM은 데이터센터 인프라 운영 과정에 수집한 데이터를 사람이 운영하던 방식에서 AI가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전환이 이뤄졌다"며 "가령 데이터센터에서 이상 징후(트래픽 관련) 발견이나 온도 변화 등을 AI가 사전에 감지함으로써 데이터센터 운영의 효율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B
ⓒSKB

특히 친환경 데이터센터의 수요에 맞게 AI를 활용해 서버실 냉방 부하를 예측하거나 냉방설비의 운전을 최적화해 전력료를 절감할 수 있다. 또 UPS(무정전 전원장치), 배터리, 냉방기 등 데이터센터 주요 핵심 설비에 대한 이상 데이터를 미리 알아차려 보안 차원에서 서비스 운영의 안정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SKB가 이번에 선보인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은 표준화한 DCIM 플랫폼이다. 데이터센터 설비에 대한 이상 감지와 전파 대응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고객사에게 사용량 정보를 제공하는 운영 리포트 자동화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단순 반복 작업을 데이터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시켜 운용자들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크게 높였다는 설명이다. 

SKB 관계자는 "AI DCIM은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가 기존에 (사람이 하던) 단순관제 방식에서 AI 분석으로 진화해 학습과 추론을 장착한 AI가 데이터센터 운영에 도입된 것으로 친환경·효율면에서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AI 데이터센터의 차별화요소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IDC 시장도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오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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