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지난해 매출 25조9148억…제품가 하락에도 전년비 5% 감소 선방
현대제철, 지난해 매출 25조9148억…제품가 하락에도 전년비 5% 감소 선방
  • 박응서 기자
  • 승인 2024.01.30 14:43
  • 수정 2024.01.30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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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8073억원, 전년보다 50% 줄어
수익성 중심 안정적 사업기반 확충 나서
지난해 철강 제품가격 하락 영향으로 현대제철의 매출과 영업익이 2022년보다 모두 줄었는데, 매출은 5% 감소 수준으로 선방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제
지난해 철강 제품가격 하락 영향으로 현대제철의 매출과 영업익이 2022년보다 모두 줄었는데, 매출은 5% 감소 수준으로 선방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제

지난해 철강 제품가격 하락 영향으로 현대제철의 매출과 영업익이 2022년보다 모두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매출은 5% 감소 수준으로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현대제철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 25조9148억원, 영업이익 8073억원, 당기순이익 449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5%, 영업이익은 50%, 당기순이익은 57% 줄었다.

이날 현대제철은 지난해 건설시황이 둔화하며 봉형강 제품 판매량이 줄고, 제품가격 하락, 전기요금 인상 영향으로 이익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 현대제철은 올해 경영방침을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정하고 환경 극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에 박차를 가하면서 전동화와 에너지 소재 분야에 사업역량을 집중한다.

구체적으로 올해 신흥국을 대상으로 자동차강판 판매를 확대한다. 또 메이저 완성차 업체에 대한 장기공급 물량을 확보해 전체 자동차강판 판매량 중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비중을 21%까지 높일 계획이다.

최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추세가 강해짐에 따라 유럽 해상풍력PJT 관련 수주활동을 강화하며 에너지용 후판 공급도 늘린다.

봉형강 제품에 대한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자 철근콘크리트 구조 건물에 비해 형강 적용 비중이 높은 철골조 아파트 구조 기술을 개발한다. 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호남고속철 같은 정부 주도 철도산업에 철강재를 공급하는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강시황 둔화세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제품별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고부가제품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라 프리멜팅 전기로 투자에도 나선다. 신전기로 생산체제 구축을 위한 탄소중립 기술과 미래모빌리티 시장을 겨냥한 소재기술 개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gopoong@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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