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에피스)는 11번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SB27(키트루다)’ 글로벌 임상 1상을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에피스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4개 국가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비소세포폐암 시험대상자 135명을 모집해 SB27과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동학, 유효성, 안전성 등 비교하는 임상 1상에 착수했다.
키트루다는 미국의 다국적 제약회사 MSD가 판매 중인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등에 쓰이는 면역항암제이다.
2022년 연간 글로벌 매출은 약 26.3조원에 달했다.
홍일선 삼성에피스 상무는 “그동안 축적해 온 글로벌 임상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임상시험 적기 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환자분들에게 하루 빨리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에피스는 유럽 등의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 7종과 임상 완료 파이프라인 3종을 포함해, SB27의 임상 1상 진입으로 총 11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과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게 됐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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