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글로벌 운영 고점 찍고 김포공항 주류·담배 사업권 확보
롯데면세점, 글로벌 운영 고점 찍고 김포공항 주류·담배 사업권 확보
  • 오은서 기자
  • 승인 2024.03.07 18:14
  • 수정 2024.03.07 1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6개국 14매장 운영 노하우로 신라면세점 제치고 낙찰

 

사진=롯데면세점
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에서 주류·담배 단독 판매 등 글로벌 면세점 노하우로 김포국제공항 면세점의 DF2 구역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7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을 제치고 김포국제공항 면세 사업장을 획득했다. 관세청은 이날 특허심의위원회를 열고 롯데면세점을 김포국제공항 면세점 DF2 구역의 최종 사업자로 낙찰한 것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입찰에 참여한 롯데와 신라, 신세계, 현대 등 국내 4개 업체를 심사 후 최종 후보로 롯데와 신라 2개사를 사업자로 선정해 관세청에 통보했다. 관세청 위원회가 평가한 항목은 ▲보세구역 관리 역량 ▲사업계획의 적정성 ▲재무건전성 ▲중소·중견기업 지원 방안 등이다. 

롯데면세점 측은 "이번 입찰에서 국내 면세사업자 가운데 최다 글로벌 매장을 보유한 경험과 주류·담배 소싱 역량이 김포공항 면세 사업자 선정에서 유리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공항공사와 지속가능 상생을 위해 고객에게 초점을 둔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낙찰에서는 특히 롯데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호주 멜버른공항 등에서 주류와 담배의 단독 사업을 운영하며 수익을 내고 있는 부분이 승부수로 작용했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글로벌 6개국 14매장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엔 싱가포르의 창이공항 면세 사업권을 낙찰받았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로 2020년 6월부터 창이공장 면세점의 일부 매장만 운영해오다가 사업권을 딴 지 4년 만인 지난해 12월부터 전체 매장의 운영에 돌입했다"며 "최근 주류·담배의 단독 운영권을 확보한 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공항 출국장 면세점은 DF1(향수·화장품)과 DF29(주류·담배)2개다. 롯데 측은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화장품과 향수 매장을 비롯해 이번의 주류·담배까지 김포공항의 전체 면세 사업권을 획득했다"며 "향수·화장품을 취급하는 DF1 구역도 롯데면세점이 2년 전 최장 10년 운영권을 낙찰받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오은서 기자]

oes@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