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X 현장' 달려간 신동빈, 롯데 미래 달린 AI 시대 준비한다
'AI+X 현장' 달려간 신동빈, 롯데 미래 달린 AI 시대 준비한다
  • 오은서 기자
  • 승인 2024.03.08 17:37
  • 수정 2024.03.08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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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효율 넘어 그룹 핵심역량 될 AI 시대 준비
전 계열사 CEO가 AI 역량 갖추고 각 사업에 활용
사진=롯데
사진=연합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첫 CEO AI 컨퍼런스를 찾아 AI 생태계에 대비할 그룹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AI 체험 부스를 둘러봤다. 

8일 롯데에 따르면 7일 롯데월드타워에서 'AI+X 시대를 준비하는 롯데'를 주제로 '2024 LOTTE CEO AI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AI+X는 앞으로 모든 사업에서 AI를 활용하는 시대를 대비해 커머스·디자인·제품 개발·의료·에너지 등 그룹의 각분야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롯데 만의 전략이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와 상반기 사장단 회의에서 '그룹 차원에서 AI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신 회장은 '생성형 AI에 기술 투자를 강화하고 롯데의 독자 AI 기술을 적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라고 주문했다. 이번 AI 컨퍼런스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각 사업군 총괄대표를 비롯한 전 계열사 CEO와 CSO 약 110명이 참석했다.

롯데 측은 "이번 컨퍼런스는 AI의 활용범위를 업무 속도와 같은 효율성의 차원을 넘어 혁신의 관점에서 각 핵심사업의 실행력을 높이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각 그룹의 CEO가 먼저 AI를 이해하고 비즈니스에 적용할 역량을 기르기 위해 AI 컨퍼런스를 기획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사진=롯데
사진=롯데

AI 컨퍼런스는 미래전략연구소에서 AI 시대의 전략과 CEO의 역할을 소개했다. 이어 AI 등장 이후 비즈니스 변화 트렌드와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기업의 필수요건·성공사례를 소개했다. 롯데지주의 인공지능 전담조직인 AI-TFT는 그룹의 AI 전략과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AI-TFT는 롯데건설, 롯데백화점 등 계열사의 AI 도입 사례와 함께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AI 로드맵과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장에는 AI 관련 스타트업 9개사가 참여해 옥외광고 플랫폼이나 보안 등 AI를 접목한 사례를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AI 체험 부스에 참석한 업체는 롯데정보통신과 자회사인 칼리버스, 스페이스비전AI, 에스투더블유, 몬드리안AI 등이다.

신동빈 롯데 회장도 AI 플랫폼 부스에 들려 스타트업 대표가 AI 기술을 시연하는 현장을 함께 했다. 롯데는 이번 'CEO AI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전 직원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AI 관련 웨비나와 포럼을 정기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신 회장이 강조한 AI 체질화의 주문에 따라 롯데지주는 지난해 9월부터 AI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롯데정보통신과 아이멤버 커스텀 챗봇의 기술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 유통군도 지난해 11월 자체 TF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라일락' 상표도 출원했다. 롯데쇼핑의 생성형 AI 추진 협의체 '라일락'은 AI 기반 고객 상담 등 리테일 효과를 극대화하는 서비스다. 롯데쇼핑은 롯데멤버스가보유한 4200만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B2B 신사업뿐 아니라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오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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