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사이드] "인공지능, 윤리적 판단의 새로운 지평 열다"...윤리 기구의 새로운 조력자 등장
[AI 인사이드] "인공지능, 윤리적 판단의 새로운 지평 열다"...윤리 기구의 새로운 조력자 등장
  • 유 진 기자
  • 승인 2024.03.21 06:33
  • 수정 2024.03.21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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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컨버세이션]
인공지능시대를 맞아 각 기업 윤리위원회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사진=더컨버세이션] 

인공지능(AI)이 각 기업 윤리위원회의 역할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기업 윤리위원회에서 AI의 잠재적 활용을 통해 복잡한 윤리적 문제에 대한 효율적이고 심층적인 접근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AI가 인간의 윤리적 판단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윤리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그들의 주된 임무는 도덕적, 정치적, 철학적, 문화적, 종교적 관점을 고려해 올바른 윤리적 주장을 제시하는 것이다.

최근 인공지능(AI)이 복잡한 데이터 분석에 활용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AI를 윤리적 결정 내리는 데 활용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한 질문이 되고 있다.

AI는 데이터에 의존하며, 윤리위원회 역시 데이터에 의존한다. 따라서, 윤리위원회가 일반적으로 고려하는 데이터 유형을 AI가 의미 있게 분석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연구윤리위원회(REC) 같은 윤리위원회는 연구 프로토콜을 검토하고, 연구자가 제안한 프로토콜이나 절차를 개선할 방법을 제안한다.

임상시험의 연구 프로토콜은 종종 수백 페이지에 이르며, REC 위원들은 복잡한 문서를 검토하고, 윤리 실천 지침과 비교한 후, 연구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은 문서 검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AI는 윤리 위원회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복잡한 문서 분석을 돕는데 기여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AI가 윤리적 판단을 내릴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아 있다.

AI가 REC의 업무를 개선할 수 있지만, 인간의 판단을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AI의 활용은 윤리위원회의 업무를 보조하고 효율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지만, 최종적인 윤리적 결정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윤리 위원회에서 인공지능의 역할 확대 가능성

윤리위원회는 의학, 연구, 비즈니스, 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종종 복잡한 도덕적, 정치적, 철학적, 문화적, 종교적 관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윤리적 판단의 중요성은 사회 구조의 기반을 이룬다.

AI가 복잡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유용한 도구로 부상함에 따라 윤리 결정에 AI를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AI는 데이터에 의존하며, 윤리 위원회도 마찬가지로 데이터에 의존한다. 따라서 윤리 위원회가 고려하는 데이터 유형을 AI가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문제다.

복잡한 연구 프로토콜 문서를 읽고 분석하는 데 AI의 도움이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러한 AI의 도움이 윤리적으로 수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AI는 연구 프로토콜의 윤리적 문제를 신속하게 감지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지만, 최종 윤리적 판단은 인간 위원회의 책임이라고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이런 점에서 AI는 윤리위원회의 업무 프로세스를 보조하고 효율성을 증진시키는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는 평가다.

AI와 윤리적 결정의 교차점

AI가 상황을 평가하고 이전 '윤리적' 행동과 일치하는 행동 방침을 제안하는 데 유용할 수 있다.

그러나 결국 어떤 행동 방침을 채택하고 그에 따라 행동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인간의 몫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연구 윤리의 경우, AI가 어떤 행동 방침을 제안할 수 있지만, 실제 그 행동을 결정하는 것은 여전히 인간이 담당한다.

연구윤리위원회나 연구자가 AI의 제안에 따라 행동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지만, 이는 AI가 아니라 AI의 활용 방식에 관한 결정이다.

연구윤리위원회가 검토하는 데이터 유형을 고려할 때, AI는 현재 연구윤리위원회의 작업에 바로 적용 가능하지만, 경험과 같은 비텍스트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의 발전에 따라 AI의 유용성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AI가 윤리 의사 결정의 다른 영역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AI가 수행하는 데이터 분석과 최종적인 윤리적 결정 사이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AI 자체가 아니라 사람들이 윤리 의사 결정 과정에 AI를 어떻게 통합하는지에 대한 접근 방식이라는 지적이다.

 

yoojin@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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