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일산선이 15일 오전 전기 공급 문제로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코레일은 “오늘 04시 32분경 수도권전철 3호선(일산선) 정발산~구파발역 간 하선(대화역 방향)에서 전기공급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애로 전기공급이 중단된 정발산~구파발역 구간은 상선 한 개 선로로 상하행 열차가 운행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로 인해 3호선 전구간 지연이 예상돼 타 교통수단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교통공사도 “3호선(일산선) 코레일 구간 전차선 정전이 일어났다”면서 “현재 대화역에서 지축역까지는 열차 상선으로 단선 운행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파발역에서 오금역까지는 구파발역에서 회차 운행 중이니 열차 이용에 참고해달라”고 덧붙였다.

사고 발생 3시간 여 뒤인 9시30분 경 코레일은 긴급문자를 보내 “단전에 따라 열차운행 제한으로 혼잡이 예쌍되니 타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전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즉시 초기 대응팀을 투입해 현장 출동 및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열차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안전하고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 운영 구간에서 발생한 열차 지연 등으로 인해 열차가 5분 이상 지연됐을 때에는 지연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공사홈페이지에서 지연 시간을 클릭하면 간편지연증명서를 인쇄할 수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안준용 기자]

junyongahn0889@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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