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이 쓸고 간 갤러리아 명품관, 1~2月 '역대급 매출' 찍었다
외국인 관광객이 쓸고 간 갤러리아 명품관, 1~2月 '역대급 매출' 찍었다
  • 오은서 기자
  • 승인 2024.03.21 11:35
  • 수정 2024.03.21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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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고객 국적은 중국·태국·미국 순
명품 콘텐츠 확장·트렌드 강화 주력 예정 
[사진출처=연합뉴스]
[사진출처=연합뉴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이 중국인 관광객 등 외국인 쇼핑 수요에 힘입어 올해 초 역대급 성과를 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 명품관의 1∼2월 외국인 매출이 17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갤러리아 서울 명품관 외국인 매출은 올해 1월 100억원, 2월 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 

명품관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 외국인 매출 비중이 15%였지만 팬데믹으로 관광 수요가 줄면서 1%까지 떨어졌다. 이후 엔데믹과 함께 외국인 고객 마케팅 강화로 올해는 10% 이상까지 회복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는 외국인 매출이 260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며 "이런 추세가 지속도면 올해 연간 최대치를 경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고객의 국적은 중국·태국·미국 순이며 이전과 달리 태국 등 동남아 고객이 늘고 있다. 쇼핑 품목에서는 명품 수요가 가장 높다.

명품관은 신규 외국인 고객 유입을 위한 이벤트, 인근 압구정 상권 연계한 제휴 혜택 등 외국인 대상 마케팅을 활성화하고 있다. 명품관은 1∼2월 VIP 고객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증가했다. 이에 갤러리아는 명품 콘텐츠 강화 차원으로 명품 시계 브랜드 '파텍필립' 매장을 2배 확장해 오는 6월 문을 열 계획이다. 올해 연간 1억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VVIP 서비스도 제공한다.  

갤러리아는 지난해 5월 명품관 인근에 900억원 규모의 토지·건물을 매입했다. 올해 1월에도 신규 건물에 225억원을 추가 투자했다. 

갤러리아 측은 "명품 콘텐츠 확장과 함께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로 20∼30대 고객에 특화한 매장 내 공간 조성에도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오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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