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윤 시총 200조 주장..한미그룹 “비현실적” 평가 절하
임종윤 시총 200조 주장..한미그룹 “비현실적” 평가 절하
  • 조필현 기자
  • 승인 2024.03.21 16:01
  • 수정 2024.03.21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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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SG기준원 분석, 객관적 사실관계 무시
[사진=한미그룹 제공]
[사진=한미그룹 제공]

한미그룹은 임종윤 사장과 임종훈 사장이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시총 200조를 향한 도전을 해나가겠다”라는 주장과 관련해 역설적으로 매우 비현실적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한미그룹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오늘 임종윤 사장과 임종훈 사장이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언급을 여러 차례 한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대안으로 제시하면서 든 예시를 ‘순이익 증가를 위한 부서 매각 등’을 언급했는데, 이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또한 임종윤 사장이 “450개의 화학약품을 만들어 본 경험을 토대로 100개 이상의 바이오의약품을 제조하겠다”라고 말한 부분에 대해서도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제조공정의 기초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미그룹은 “아시다시피 한미의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미생물 배양 방식의 바이오의약품 대량생산 기지이며 바이오의약품의 특성에 따라 생산 방식에는 큰 차이가 있다”며 “이를 단순화해 지금까지의 경험과 역량으로 100개 이상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겠다는 비전은 공허한 느낌을 준다”고 거듭 지적했다. 

이와 함께 한미사이언스는 한국ESG기준원 분석은 공정성을 훼손하면서 객관적 사실관계도 무시했다고 반박했다. 

최근 한국ESG기준원이 발행한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 의안 분석 보고서와 관련, 한미사이언스는 “KCGS 자체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에도 부합하지 않는 후보에 대해 ‘찬성’한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아직 가처분 결과가 도출되지 않은 상황에서 객관적 사실관계도 무시한 채 한미와 OCI그룹간 통합 자체를 반대하는 것을 전제로 낸 의견이란 점에서 공정하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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