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레저 플랫폼' 롯데월드…자체 캐릭터 IP로 '글로벌 놀이교육 채널' 살린다
'35년 레저 플랫폼' 롯데월드…자체 캐릭터 IP로 '글로벌 놀이교육 채널' 살린다
  • 오은서 기자
  • 승인 2024.03.26 18:07
  • 수정 2024.03.26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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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업계 선도하는 IP전략, 신성장 동력 확보
지난 2월 '로티프렌즈' 영문채널 구독자 100만
[출처=롯데월드]

롯데월드가 테마파크 비즈니스에 IP(지적재산권)를 결합해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글로벌 플랫폼사로 도약한다. 특히 자체 캐릭터를 활용해 국내 시장의 MZ 세대는 물론 구매력있는 30~40대 고객에게 어필하며 IP의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지난 2월 영문으로 편집한 '영유아 놀이교육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26일 롯데월드에 따르면 국내 대표 테마파크 경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IP를 접목한 신규사업을 펼치고 있다. 

롯데월드 측은 "올해로 35년 맞은 국내 레저 플랫폼 롯데월드가 잠실·부산에서 테마파크라는 공간의 한계를 넘어 자체 개발 IP로 국내외 플랫폼 사업에서 신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월드는 테마파크가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시공간을 초월한 플랫폼 사업으로 구현하기 위해 외부 콘텐츠와 함께 하는 '협업'과 '자체 캐릭터'를 개발하는 투트렉 전략을 가동한다. 

롯데월드는 우선 국내 사업으로 자체 캐릭터 IP를 접목한 라이선싱 사업을 추진했다. 최근엔 뮤지컬·공연·굿즈 등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유튜브·NFT 등 온라인에서도 롯데월드의 다양한 IP를 만날 수 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지난해 7월자체 캐릭터 IP인 모리스&보리스 오프라인 멀티샵 '부스럭'을 어드벤처 지하 1층에 약 250평 규모로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굿즈샵·카페··포토부스·코스튬 대여까지 총 4가지 섹션으로 구성해 모리스와 보리스가 연출하는 팝업스토어 형식의 공간을 연출해 고객들의 호응이 컸다"고 덧붙였다. 

[출처=롯데월드]

이어 11월에는 모리스&보리스의 인기에 힘입어 공식 SNS 개설과 함께 다양한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보리스가 떨어뜨린 박스를 주운 사람에게 모리스가 직접 행운의 선물을 가져다 주는 연말 캠페인 '드롭더락(Drop the Luck)' 캠페인 영상의 총 조회수가 413만회를 돌파했다. 

롯데월드는 출시1년도 되지 않아 자체 브랜드로 호응을 얻는 모리스&보리스 IP를 내세워 캐릭터 굿즈 페어 '2024 굿즈이즈굿'에 참가하면서 다양한 외부공간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월드는 모리스&보리스를 시작으로 캐릭터 유니버스 브랜드 '꿀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으로는 자체 캐릭터를 접목한 영·유아 놀이교육 유튜브 채널 '로티프렌즈'가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회사의 캐릭터를 아이들의 눈높이 수준의 학습 콘텐츠로 디자인한 결과 국문·영문·서문 총 3개의 채널에서 총 구독자수 230만명, 누적 조회수 3억3천만회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지난 2월엔 영문 채널 구독자수가 100만명을 돌파해 롯데그룹 계열사 최초 골드버튼을 획득했다. 

회사는 자체 IP 외에 게임사와 협업해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과 만나고 있다. 지난해 5월엔 국내 최초로 온라인 게임 '베틀그라운드'의 세계관을 오프라인에 구축한 어트랙션 '배틀그라운드 월드 에이전트'를 선보였다. 이는 글로벌 게임사 크래프톤과의 협업해 그동안 PC·콘솔·모바일에서만 즐기던 '배틀그라운드' 게임 속 공간을 국내 최초로 현실에서 구현한 온·오프라인 체험 공간이다.

롯데월드는 지난해부터 IP산업과 콘텐츠를 연계해 신성장 동력을 구축하며 국내 레저업계에서는 드물게 IP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롯데월드는 "국민 테마파크로 자리잡은 롯데월드가 지닌 역동적인 요소를 IP와 결합해 콘텐츠 산업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면서 "특히 자체 개발한 캐릭터가 국내 플랫폼 시장을 활성화할 뿐 아니라 해외에서는 영유아 채널의 차별 요소로 부각된 만큼 자체 IP로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오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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