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자동 수요반응 시스템 도입…'편의점 에너지' 절감한다
GS리테일, 자동 수요반응 시스템 도입…'편의점 에너지' 절감한다
  • 오은서 기자
  • 승인 2024.03.27 15:05
  • 수정 2024.03.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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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S리테일]
[출처=GS리테일]

GS리테일이 스마트에너지관리시스템(SEMS)을 활용해 국가 에너지 절감 사업에 참여하며 ESG 경영에도 박차를 가한다.

27일 GS리테일에 따르면 26일 전력거래소·공간 관리 전문기업 S&ICorp·에너지 IT사 해줌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 매장 내 자동 수요반응 시스템 도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수요반응(DR) 시스템은 전력거래소에서 전력 사용량이 많은 특정 시간에 전력 사용절감을 권고하면 이를 실천하는 개별 사용자가 인센티브를 지급받는 제도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GS25가 도입하는 자동 수요반응(AUTO DR) 시스템은 한 단계 더 진화한 것이다. 원격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기기를 연동해 시설 기기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것이 강점이다. 

GS리테일은 오는 4월 1일부터 전국 8700여개 GS25 점포에 자동 수요반응 시스템을 추가 투자비용 없이 즉시 적용한다. 이는 편의점 업계 최대 규모인데 GS25가 지난 2015년 도입한 스마트에너지관리시스템(SEMS)이 주효했다.

SEMS는 점포에 있는 전기 장비, 기기에 사물 인터넷 기술을 결합한 원격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다. 가맹 본부의 메인 서버와 경영주, 근무자의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매장 전력량을 관리·제어할 수 있다.
 
이번 자동 수요반응 시스템에서도 전력거래소가 수요관리 사업자 해줌에 전력 사용량 감축을 요청하면, SEMS가 인식해 점포 냉·난방기, 조명설비 등을 자동으로 제어해 주는 방식이 적용됐다. 경영주와 근무자가 직접 제어해야 하는 수동 방식의 번거로움을 덜어 ▲점포 운영 효율성 ▲전력 감축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력이 감축됨에 따라 경영주에게 1KWh 당 1200원 수준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점포 수익성도 높일 수 있다. 

GS25는 연내 자동 수요반응 시스템 도입 매장을 1만20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냉·난방기와 간판 조명에 더불어 매장 조명까지 적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GS25 전력 사용량 기준으로 환산할 시 이번 자동 수요반응 확대 적용으로 연간 약 336MWh 전기사용량 절감이 예상된다. 이는 전년 국민DR 총 참여량의 11배 수준이다. 경영주에게 돌아가는 인센티브는 연간 약 4억3700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자동 수요반응 사업 참여가 점포 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점포 수익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오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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