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대림동 사옥이 200억 원이 넘는 금액으로 매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국약품은 이 사옥에서 지난 50년을 경영했다.
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안국약품은 대림동 사옥을 모두 220억 원 규모로 매각계약을 체결했다. 이 매각대금 가운데 110억 원은 지난해 말 수령했고, 잔금(110억)은 조만간 수령할 계획이다.
대림동 사옥은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연면적 5464m²에 달한다.
대림동 사옥을 매각함에 따라 안국약품은 4월부터 과천으로 본사 이전을 본격 시작한다.
과천 신사옥은 지하 6층, 지상 14층 규모로, 연면적 3만1640m²에 달한다. 신사옥에는 본사와 중앙연구소 외에도 안국바이오진단, 안국뉴팜 등 계열사들이 입주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4월부터 과천 신사옥으로 이전을 시작한다”며 “관련 계열사들이 신사옥에 합류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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