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접점에서 서비스 인력의 품질 고도화
이랜드파크가 2026년 상반기에 문을 열 럭셔리 리조트인 '그랜드 켄싱턴'이 소수의 VIP회원을 위한 '버틀러 서비스'를 가동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
이랜드파크는 그랜드 켄싱턴 체인화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서비스 혁신 전담 조직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랜드 파크는 그랜드 켄싱턴의 체인화 사업을 2년 남짓 남겨둔 시점에서 소수 VIP 고객을 위한 서비스 혁신이 필수라는 판단으로 버틀러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 상향 표준화를 목표로 고객이 특별한 감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콘텐츠 특화에 집중한다.
그랜드 켄싱턴 관계자는 "버틀러 서비스는 1명의 VIP 고객을 전담하는 1명의 직원이 고객의 요구사항과 취향은 물론 불편사항은 없는지 꼼꼼이 챙기는 '오직 1명의 고객을 위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외 유명 리조트에서는 이미 버틀러 서비스가 활성화했는데 국내에서는 아직 미비한 상태"라며 "2026년 상반기 그랜드 켄싱턴 설악 비치의 오픈을 앞두고 이랜드 파크가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진행하는 특화 시스템"이라고 소개했다.
서비스 혁신 조직은 서비스와 인재 부문으로 특화했다. 우선 서비스 영역은 ▲서비스 핵심 가치 ▲서비스 스탠다드 ▲고객 만족 지수 ▲고객 피드백 등의 '현장 특화 중심'으로 마련했다. 인재 영역은 ▲VIP 서비스 전문가 육성 ▲버틀러 서비스 ▲사내 강사 양성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랜드 켄싱턴 측은 "자체 호텔·리조트 브랜드 켄싱턴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호텔·리조트에서 30년간 고객 서비스 역량을 축적했다"며 "켄싱턴의 노하우에 VIP 서비스를 융합해 럭셔리 마케팅의 시너지를 발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랜드 켄싱턴 관계자는 "럭셔리 리조트의 체인화는 고객 접점에서 응대하는 서비스 인력의 품질이 관건"이라며 "혁신 전담 조직 신설로 국내에서 경험하기 힘든 '개인 1명을 위한 통합 서비스'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오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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