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등기이사직 내려놓는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등기이사직 내려놓는다
  • 위키리크스한국
  • 승인 2018.02.26 19:08
  • 수정 2018.02.2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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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이자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사내이사 연임 포기 의사를 밝히며 임기가 만료되는 3월 19일부로 이사직을 내려놓는다.

네이버는 26일 등기이사인 이 GIO와 이종우 교수가 연임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신규 사내 ·사외 이사 후보로 최인혁 비즈니스위원회 리더, 이인무 카이스트 교수를 추천했다.

이 GIO는 지난해 3월부터 글로벌 투자 및 신규 사업 발굴에 매진하기 위해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 놓고 사내이사직만 유지해왔다.

네이버 측은 이 GIO가 산업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 상황에서 GIO로서의 직무에 더욱 전념하기 위해 오는 사내이사직도 연임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네이버 설립 때부터 19년 가까이 사내이사로 활동한 이 창업자는 올해 3월이 되면 임기가 끝나게 된다.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되는 최인혁 비즈니스위원회 리더는 네이버 초창기 멤버로 합류해 이후 개발 경영진을 역임했을 뿐 아니라, 서비스운영, 비즈니스 등 다방면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쌓아 왔다. 최 부사장은 삼성SDS 출신으로 이해진 GIO가 각별히 신임하는 인물로 알려져있다.

새로운 사외이사 후보인 이인무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는 고려대, 싱가포르 국립대, 카이스트에서 재무 분야를 연구하고 미국 투자회사 부사장직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금융연구원, 한국은행 외화자산운용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기업재무, 투자 분야 전문가다.

신규 사내·외 이사 후보는 오는 3월 23일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은 이후 최종 선임된다.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게 되면, 새로운 인사가 포함되는 네이버 이사회는 변대규 의장을 비롯해 사내이사로 한성숙 대표, 최인혁 리더, 사외이사로 김수욱 교수, 정의종 변호사, 홍준표 교수, 이인무 교수 등 총 7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글로벌에서의 지속적인 성장과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지현 기자

kbs1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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