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공사)가 영구임대아파트 입주자를 위한 긴급 자금을 지원한다.
공사는 2일 공사가 관리 운영하고 있는 연수·선학 임대아파트 입주세대 중 긴급 자금지원이 필요한 가정을 돕는 내용의 '위기가정 지원 사업'업무 협약을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와 체결했다.
이날 오후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서 실시한 협약식에는 황효진 공사 사장, 이경호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회장이 참석했다.
공사의 긴급 자금 지원 대상은 연수 1000가구, 선학 1300가구 총 2300가구로 영구임대아파트다.
공사는 이날 협약에 따라 공사 및 주민 센터가 갑작스런 질병, 실직, 이혼 등의 사유로 위기가정에 처한 입주세대를 추천하거나 대한적십자사의 실태조사 및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발해 주거, 의료, 교육 분야의 자금으로 최대 가구당 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올해 최장 20년까지 거주 가능한 전세임대주택 600가구 신규 공급 및 입주민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황효진 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은 각 기관의 전문역량을 연계한 공공기관간의 협업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입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안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영구임대를 비롯한 장기전세임대(330가구), 국민임대(250가구), 공공임대(1806가구) 등 총 4686가구의 임대아파트를 관리 운영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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