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병무청과 ‘취업맞춤특기병 전역자 채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기아차는 14일(목) 인천병무지청에 기아오토큐연합회, 인천병무지청,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여 차량정비 분야 취업맞춤특기병들의 전역 후 취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취업맞춤특기병은 병역의무자가 입영 전 고용노동부 등에서 지정한 기술훈련원에서 체계적인 기술 훈련을 받아 이와 연계된 분야의 기술특기병으로 복무하고, 전역 후에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제대군인지원센터를 통해 유사 직업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받는 현역병 모집의 한 분야다.
이번 협약으로 기아자동차는 전국 806개소에 달하는 기아자동차 서비스협력사인 오토큐의 엔지니어 채용 수요조사를 실시해 인천병무지청에 제공한다.
또 차량정비 취업맞춤특기병 전역자가 기아 오토큐 취업 후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기아자동차 교육 센터를 통해 단계별로 제공되는 맞춤형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인천병무지청에서는 전국지방병무청의 취업맞춤특기병 전문 상담관과 채용 정보를 공유하고, 전국지방병무청의 전문 상담관은 차량정비 분야 취업맞춤특기병 전역자에게 맞춤형 취업지원 활동을 지원한다.
기존에는 차량정비 분야의 취업맞춤특기병 전역자들이 중소기업 위주의 병역지정업체에 한정돼 있어 채용이 제한적이었지만, 전국 806개소에 달하는 기아자동차 서비스협력사와 업무협약을 맺은 만큼 전역자들의 안정적인 취업 지원이 가능해졌다.
기아자동차 서비스협력사 오토큐의 올해 차량정비 분야 취업맞춤특기병의 채용 예정 규모는 212명 정도로 예상된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차량정비 분야 취업맞춤특기병 전역자들의 기아 서비스협력사 오토큐 취업을 도모하고, 오토큐 입장에서는 양질의 맞춤형 정비 인력 채용을 통한 우수한 서비스 품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향후 이번 업무 협약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
shmoon0926@hanmail.net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