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中과 긴밀 협력"…北매체, 김정은 방중 보도
김정은 "中과 긴밀 협력"…北매체, 김정은 방중 보도
  • 윤 광원 기자
  • 승인 2018.06.20 09:00
  • 수정 2018.06.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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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북중, 새 발전단계 진입...中, 건설적 역할할 것"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 역사적인 여정에서 중국 동지들과 한 참모부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협동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2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자신의 중국 방문을 환영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마련한 연회 연설에서 이같이 밝힌 뒤 "진정한 평화를 수호하기 위하여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조중(북중)이 한 집안 식구처럼 고락을 같이하며 진심으로 도와주고 협력하는 모습은 조중 두 당, 두 나라 관계가 전통적인 관계를 초월하여 동서고금에 유례가 없는 특별한 관계로 발전하고 있음을 내외에 뚜렷이 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습근평(시진핑) 동지와 맺은 인연과 정을 더없이 소중히 여기고 조중 친선 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부단히 승화 발전시키기 위하여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도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이 "(북중) 두 당과 두 나라 관계의 불패성을 전세계에 과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3월 중국 방문 후 중조 관계는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서고 쌍방이 이룩한 중요한 공동 합의들은 하나하나 이행되고 있으며 중조 친선협조 관계는 새로운 생기와 활력에 넘쳐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 위원장이) 조선반도에서 대화와 완화의 흐름을 더욱 공고히 했다"며서 "기쁜 마음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높이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

 

gwyoun17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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