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보유세 인상안을 발표하면서 부동산 시장 내에서는 관망하는 기류가 보이고 있지만 분양 시장은 여전히 활기를 띄고 있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전국에서 25개 단지, 총 1만6242가구가 청약을 한다. 계절적 비수기로 꼽는 여름인 점을 감안하면 적지 많은 물량이다.
다음 주 수도권에서만 총 1만681가구가 분양되고 지방에서는 556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수도권에서는 오는 11일 서울 성북구 장위동 ‘꿈의 숲 아이파크’가 주인을 찾는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장위7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이 아파트는 총 1711가구 중 84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1㎡로 구성돼 있다.
12일 청약을 시작하는 경기 안양시 안양동 ‘안양씨엘포레자이’는 GS건설이 전용면적 39∼100㎡ 총 1394가구 규모로 짓는다. 재개발 물량을 제외, 79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13일은 경기 평택시 동삭동 ‘힐스테이트지제역’이 전체 1519가구 중 23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상 27층, 16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은 59∼84㎡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지방에서는 대구 남구 봉덕동 ‘앞산비스타동원’ 등의 단지가 청약을 시작한다.
이밖에 청약 당첨자 발표는 20곳, 당첨자 계약은 23곳이며 대구 동구 지묘동 ‘대구연경아이파크’, 전북 전주시 ‘전주인후더샵’ 등 3개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다.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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