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콜로라도 이적 임박…유망주 2명과 맞트레이드
오승환, 콜로라도 이적 임박…유망주 2명과 맞트레이드
  • 윤 광원 기자
  • 승인 2018.07.26 13:41
  • 수정 2018.07.26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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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에이전시 "트레이드 발표 안 돼…시카고 원정"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한국인 불펜 오승환(36)이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 등 미국 언론은 26일(한국시간) 오승환의 트레이드가 임박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토론토는 오승환을 콜로라도로 보내고 콜로라도로부터 야수 유망주인 션 부샤드와 채드 스팬버거를 받는 1:2 트레이드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와 콜로라도 구단은 트레이드를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토론토 일간지 토론토 선은 "미네소타 트윈스에 6-12로 패한 뒤, 오승환과 통역이 클럽하우스에서 동료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며 트레이드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오승환은 토론토의 다음 경기가 열리는 일리노이 주 시카고로 팀과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의 에이전시 관계자는 "양 구단이 트레이드에 합의한 것으로 알지만, 아직 신체검사 결과 승인이 안 났다"며 "오승환은 통역과 시카고로 토론토 동료와 함께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오승환이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시카고에서 곧장 콜로라도 주 덴버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오승환이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으면 1년 만에 내셔널리그로 복귀한다. 그는 2016∼2017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었다.

또 김병현, 김선우에 이어 오승환은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 필드를 홈으로 삼는 세 번째 한국인 투수가 된다.

콜로라도는 25일 현재 53승 47패를 올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으며, 지구 선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승차는 2경기에 불과해 언제든 1위를 넘볼 수 있다.

지난 2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토론토와 최대 750만 달러에 계약한 오승환은 올해 48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68을 거뒀다.

오승환은 콜로라도에서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 앞에 등판하는 셋업맨으로 뛸 가능성이 크다.

콜로라도 불펜진의 평균자책점은 5.29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29번째일 정도로 안 좋다. 오승환의 가세는 로키스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

gwyoun17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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