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패널, 벽산 홍성공장에 1.5MW 규모 지붕태양광 시공
에스와이패널, 벽산 홍성공장에 1.5MW 규모 지붕태양광 시공
  • 문 수호 기자
  • 승인 2018.08.27 09:27
  • 수정 2018.08.27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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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는 사업운영, 에스와이패널은 시공, 벽산은 임대수익

에스와이패널이 시공한 지붕태양광 [사진=에스와이패널]
에스와이패널이 시공한 지붕태양광 [사진=에스와이패널]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에스와이패널(주)이 벽산 홍성공장 외벽 샌드위치패널 공사를 비롯해 지붕태양광 시공에 나선다.

에스와이패널은 SK E&S(전북에너지서비스)와 벽산 홍성공장에 1.5MW급 지붕태양광발전소 공사 EPC(설계·구매·시공)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산업단지 공장지붕 태양광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지붕면적은 1만3542㎡(4100여평)이고 연간 발전량은 197만kWh으로 500가구가 동시에 쓸 수 있는 규모다.

앞서 SK E&S는 벽산과 지붕임대 태양광발전 계약을 맺고 에스와이패널에게는 시공을 맡겼다. 에스와이패널은 이미 벽산 홍성공장 외벽 및 지붕 공사 계약을 맡아 진행하고 있었다.

태양광발전설비는 11월 말 공장 준공이 완료되면 내년 2월 지붕태양광공사 착공 후 3월부터 상업 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회사는 공사가 완료되면 O&M(유지보수)계약을 체결해 운영기간동안 유지보수 관리도 맡는다.

이는 지난 6월 SK E&S와 에스와이패널 간의 태양광발전사업 협력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양사는 공장 지붕 등 중대형 건축물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건축주가 지붕을 빌려주면 SK E&S는 임대기간 동안 지붕에 대한 임대료를 지불하고 태양광발전사업을 시행한다. 에스와이패널은 노후지붕 개량과 태양광 공사 및 운영관리를 맡는다.

SK E&S는 RPS(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도 공급의무 발전사 중 하나로, 지붕태양광 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공급량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에스와이패널은 태양광 설치를 위해 지붕에 구멍을 뚫지 않는 무타공방식의 지붕재와 체결구를 특허기술로 확보하고 있어 사업 진행 시 지붕개량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초속 50m 이상의 풍압 안정성을 고려하는 내풍설계와 기존 지붕태양광의 고질적인 문제인 타공에 따른 지붕누수로 인한 하자를 원천적으로 차단한 당사의 솔라루프 시공공법을 통해 지붕 태양광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벽산 홍성공장은 홍성군에서 역점사업으로 조성한 홍성일반산업단지 내 중심 공장으로 인근 공장에 확장성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2년도에 조성된 홍성일반산업단지는 현재 95% 분양됐고, 2022년까지 약 47만㎡ 규모의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올해 3월 투자협약도 마친 상태다.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5월 RPS 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해 2022년까지 전국 산업단지 공장 지붕에 원자력발전소 3기 규모(3.2GW)의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목표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라며 “에스와이그룹은 전국 44개 국가산업단지에 적극 홍보하고, 기존 지붕재를 납품한 공장 및 물류 창고 등에도 사업을 확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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