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60개 민간, 공기업이 유엔 기준에 맞춰 반부패,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서약을 했다. LG도 포함이 되었다. 하지만... LG의 윤리경영에 역행하는 일명 “새벽시장”이라는 문화가 있다는 것이다. LG전자 판매 대리점에서 판매원으로 6년 동안 근무하다 퇴사한 A씨의 말에 따르면 “새벽시장”이란, 판매실적이 저조한 판매원들에게 행하여지는 일종의 모임이라 했다.

이 모임은 매장 출근시간 10시, 오픈시간 10시 30분, 하지만 회사에서 지시한건 매일 아침 9시 30분에 “안녕 하십니까? 고객님!” 이렇게 약 20회 인사를 시킨다고 한다.(굿 이미지 활동) 또한 각종 제휴카드(상조, 신용카드)를 고객에게 신청 받는 교육, 겨울 강 입수, 등산 등을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단체채팅을 할 수 있는 곳에 당사자들의 실적을 오픈하여 모두 볼 수 있게 하여 지시사항을 전한다고 밝혔다. 단체채팅방은 약 4~5개를 운영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러한 부분들은 A씨뿐만 아니라 다른 매장에서 일하고 퇴사한 B씨의 인터뷰에서도 A씨가 말한 행위 때문에 퇴사하여 현재 다른 회사의 판매장에서 근무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A씨는 LG전자를 상대로 근무외 수당을 요구 하였지만 받아 주지 않아 노동청에 진정서를 제출 하여 진행 중이라 밝혔다. 또한 A씨는 그 당시 본사 법무팀 관계자가 나와 회사에서는 오전 10시 까지 나오라 했고 일찍 나오라고 강요 한 적은 없다고 거짓으로 말했다고도 전했다.

LG전자가 소유하고 있는 “하이프라자”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새벽시장”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앞서 말한 내용들도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위키리크스 한국(공유 허용)-무단복제, 전재 금지

kbs134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