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인천시당이 공직선거법 개혁을 위한 국민서명과 정당연설을 진행했다.
인천 구월동 신세계백화점 사거리에서 진행된 서명운동은 지난 11일부터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진행이 시작됐다고 31일 밝혔다.
시당은 "촛불혁명으로 정권이 바뀌었지만 민생・개혁법안들은 기득권 국회에 가로막혀 있다"며 "거대양당 중심의 불공정 선거제도를 개혁 하기위한 서명운동"이라고 전했다.
김응호 정의당 시당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낡은정치 바꾸기 위해선 시민들의 적극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민심 그대로 정당득표만큼 국회의석을 보장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실시를 위한 서명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3월 선거구를 확정하기 위해선 지금이 적기"라며 "선거법 개혁을 위해 정의당과 시민단체가 노력하고있다"고 전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정당 투표율이 국회의석을 결정하는 선거 방식으로, 지역구 당선자가 많지 않아도 정당의 지지율이 높으면 비례대표 당선자를 정당 지지율에 비례해 의석수를 배당하는 방식이다.
또 오늘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전국 시도당과 시민단체가 공동주최하는 문화제 '아주 정치적인 밤'이 진행된다.
[위키리크스한국=조냇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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