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증가” 지난해 농림어업 취업자 수 134만명
“귀농․귀촌 증가” 지난해 농림어업 취업자 수 134만명
  • 문수호 기자
  • 승인 2019.02.05 11:07
  • 수정 2019.02.05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최근 농촌과 어촌 등으로의 귀환이 늘고 있다. 귀농․귀촌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농림어업 부문 취업자 수는 134명으로 전년 대비 6만2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전망 2019’ 자료에 따르면 1970년대 중반 이후 감소세를 보여왔던 농림어업 취업자 수가 2017년 하반기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1976년 551만명에 달했던 농림어업 취업자 수는 2017년 127만명 수준으로 감소했는데 2018년 134명 수준으로 증가하며 40여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017년 3분기 농어업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만1000명 증가했고, 4분기에는 2만8000명 늘어났으며, 2018년은 연간 전체로 증가세를 보이며 확연한 귀농․귀촌 증가를 보였다.

이러한 귀농․귀촌 증가는 과거의 요인과는 다소 다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과거 귀농․귀촌은 도시 고용 악화에 따른 영향이 컸지만 최근에는 자연 속에서 자급자족하는 삶을 추구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최근 전반적인 트렌드로 불고 있는 ‘워라밸’의 일환이라는 것.

도시 고용상황의 악화와 함께 농어업 생활에 대한 낮아진 진입장벽과 높아진 선호도, 고령화에 따른 인력구조 개편 및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지원 사업 등 복합적인 요소로 인해 귀농․귀촌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귀농․귀촌이 꾸준히 증가함에 다라 일자리 창출 및 농업 관련 지원 정책 개발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농업·어업 등의 일자리 질에 대한 제고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정부의 소득 및 고용 안정성 지원, 인프라 지원, 복지·업무 효율화·교육훈련 지원 등에 대한 정책 개발 등이 시급하다.

또한 귀농․귀촌이 높은 연령대인 20·30대와 50·60대 귀농·귀촌자를 위한 맞춤형 정책패키지 제공도 필요한 부분이다.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

 

msh14@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