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강원 산불 피해...‘복구지원’에 총력
늘어나는 강원 산불 피해...‘복구지원’에 총력
  • 강혜원 기자
  • 승인 2019.04.08 11:01
  • 수정 2019.04.08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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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구호세트 [사진=연합뉴스]
긴급구호세트 [사진=연합뉴스]

강원 지역 산불은 모두 잡혔지만 피해조사가 진행될수록 재산피해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정부는 복구지원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고성 335채, 강릉 71채, 속초 60채, 동해 12채 등 주택 478채가 불에 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19개 임시주거시설에는 829명이 모여 있다. 고성 651명, 속초 97명, 강릉 58명, 동해 23명 등이다.

인명 피해는 2명(사망 1, 부상 1명)이며 재산피해 규모는 집계가 될수록 늘어나고 있다.

공공시설 피해는 71→138곳, 창고 75→195동, 관람시설도 158→168곳으로 증가했다. 임야 530ha를 비롯해 불에 탄 주택이 565채, 창고 142동, 비닐하우스 59동, 농업시설 93동, 농림축산기계 368대, 축사 61동, 휴게소 2개소, 캠핑리조트 46개소, 차량 16대, 가축 4만1520마리가 피해를 입었다.

피해가 발생했던 통신시설은 복구됐다. 기지국 646국소는 100%, 인터넷 1332회선(99%)의 복구가 완료됐다.

현재 공무원 636명을 포함해 2926명이 복구 작업에 힘쓰고 있다. 지난 4일 산불이 발생한 뒤 자원봉사 활동에 나선 인원도 3401명이다. 4일 588명, 5일 1835명, 6일 561명, 7일 417명이 힘을 보탰다.

전국재해구호협회, 대한적십자사 등을 통한 기부금도 약 100억원이 모였다. 지자체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소방청은 7일부터 산불 '총력대응태세'에서 '복구지원체제'로 전환했다.

산불 피해지역 주민의 신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소방차량 200여 대를 동원해 화재 잔해물 제거에 나섰다. 이를 위해 살수와 임시주거시설 및 수도파손 민가 등 생활용수 급수를 지원한다.

정부는 각 지자체를 통해 산불 피해 조사 및 이재민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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