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많이 사용하는 학생일수록 ‘사고 위험성’ 7.8%p 올라간다
스마트폰 많이 사용하는 학생일수록 ‘사고 위험성’ 7.8%p 올라간다
  • 박순원 기자
  • 승인 2019.05.03 09:03
  • 수정 2019.05.03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현대해상)
(사진: 현대해상)

평소에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학생일수록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률이 높아져 사고위험성이 7.8%p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3일 발표한 ‘어린이 생활안전 실태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들의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률은 39.4%로 나타났고, 아차사고는 사용하지 않는 학생 대비 10.7%p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횡단보도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아차 사고율 71.4%로 위험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들은 아파트 단지 내 보행 위험도가 스쿨존 내 통학로 보행보다 6배 더 위험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지점은 ‘단지 내 주차장’(응답률 29.8%)이었고, 아파트에서 통학하는 어린이들이 체감하는 보행 위험도를 설문한 결과, 단지 내 보행이 위험하다고 응답한 초등학생은 86.1%이며, 학교주변 스쿨존 보행이 위험하다고 응답한 초등학생은 13.9%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어린이는 26.4%, 안전장비 착용률은 42.8% 수준으로 초등학생이 가장 많이 타 본 이동 놀이수단은 자전거(79.7%)이며, 차례로 퀵보드(67.3%), 인라인 스케이트(54.4%) 순으로 조사됐다. 퀵보드 안전장비 착용률은 24.0%로 가장 낮은 수준이며 아차사고율은 32.4%로 가장 높았다.

미세먼지가 많을 때 마스크를 항상 착용한다고 응답한 어린이는 10명 중 4명이었고 마스크를 한 번 사용한 후에 재사용한다는 어린이는 36.9%로 조사됐다.

미세먼지가 ‘나쁨’인 날, 평일에 집에서만 논다고 응답한 어린이는 96.1%, 주말·휴일에는 73.0%가 집, 20.5%가 복합쇼핑몰이나 백화점에서 놀 것이라고 응답했다.

자녀가 바라 본 부모의 안전운전 점수는 67.1점, 부모 스스로 응답한 79.8점 보다 12.7점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운전석의 안전벨트를 매지 않는 부모는 10명 중 2명, 뒷좌석은 10명 중 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키리크스한국=박순원 기자]

ssun6533@naver.com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