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조합감사위원장에 박규희…아문디자산운용 대표 후임 '주목'
농협, 조합감사위원장에 박규희…아문디자산운용 대표 후임 '주목'
  • 이한별 기자
  • 승인 2019.06.10 16:05
  • 수정 2019.06.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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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협중앙회]
[사진=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가 조합감사위원장에 박규희 전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를 선출하며, 후임자로 새로 올 후보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 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통해 크리스티앙 마턴(Christian Mathern)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추천하고 직무대행 체제를 가동했다.

지난 4일 농협중앙회 대의원회가 신임 조합감사위원장으로 박규희 위원장을 추천하며 대표이사 유고상황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박 위원장은 이날부터 임기 3년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조합감사위원장은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라 농·축협 등 회원조합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업무 지도·감사 등을 위해 상임기관인 조합감사위원회를 이끄는 역할을 한다.

당초 박 위원장은 올 초 경영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 1년 연임에 성공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1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49억7109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억2791만원) 증가한 53억99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과 영업수익 또한 전년 동기보다 각각 5억7544만원(15%)과 12억6678만원(11%) 증가한 43억6792만원, 131억4474만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오는 12월 말로 임기를 남겨 놓은 상태에서 갑작스레 떠나게 됐다.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 자리가 공석으로 남으며 금융권에서는 향후 새로 올 후임에 주목하고 있다.

농협 계열사 한 관계자는 "조합감사위원장은 전국 농축협을 관할하기 때문에 농협중앙회 내에서도 '톱5'에 드는 자리"라며 "박 위원장은 경영능력과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기존 조합감사위원장 임기 만료에 따라 선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 임추위 관계자는 "경영공백 최소화를 위해 직무대행체제를 일시적으로 가동하고 후임 대표이사 선출작업 역시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규희 조합감사위원장은 농협대학교와 안동대 경영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1986년 농협에 입사해 투자금융부장과 기업고객부장, NH농협은행 부행장(여신심사본부장·기업투자금융부문장)을 역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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