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1분기 순이익 1조3215억원…'리딩금융그룹' 탈환
신한금융, 1분기 순이익 1조3215억원…'리딩금융그룹' 탈환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4.04.26 16:28
  • 수정 2024.04.26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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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주 배당금 540원…2·3분기 중 3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사진출처=신한은행 제공]
[사진출처=신한은행 제공]

신한금융그룹이 올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조3215억원을 거둬들이며 '리딩금융그룹' 지위를 차지했다.

신한금융은 26일 실적발표를 통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기초체력과 다각화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그룹의 당기순이익은 견조한 영업이익 증가에도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등 일회성 비용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그룹 분기 순이자마진(NIM)이 6베이시스포인트(bp) 상승하고, 금리부자산이 3.6%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신용카드와 증권거래 등 수수료이익 전부문이 고르게 성장하고, 단기납 종신보험 등 영업활성화로 보험이익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판매관리비는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영향에도 불구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5.9%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37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 감소했다.

글로벌 부문 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한 2150억원을 시현했다. 진출 국가별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한 고른 성장을 통해 이익 기반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그룹 손익에서 글로벌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11.4% 대비 4.9%포인트(p) 개선된 16.3%를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9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다.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에 따른 영업외비용 인식 영향으로 전년 동기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유지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은행의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한 자산 성장과 마진 개선에 따른 이자이익이 증가했다"며 "카드와 증권, 라이프를 비롯한 주요 그룹사의 신용카드 수수료, 증권수탁 수수료, 보험 손익 등 수수료이익 증가에 기반한 비이자이익 증가로 그룹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룹 차원의 비용 효율화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경비율을 안정적 수준으로 관리하고 선제적 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 흡수력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며 "새로운 수익을 지속 창출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신한금융 이사회는 보통주 배당금 540원과 2·3분기 중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소각을 결의했다. 신탁계약 방식을 통해 6개월 동안 자사주를 취득할 예정이며, 취득이 완료된 후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올해에도 적정 자본 비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일관되고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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