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유럽시장서 '럭셔리'로 승부한다"
바디프랜드,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유럽시장서 '럭셔리'로 승부한다"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7.01 23:23
  • 수정 2019.07.02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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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행사에 참석한 톰 매글(Tom Meggle) 유럽법인 고문, 빈센트 뒤 사르텔(Vincent du Sartel) 유럽법인 수석디자이너, 이종규 유럽법인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바디프랜드]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행사에 참석한 톰 매글(Tom Meggle) 유럽법인 고문, 빈센트 뒤 사르텔(Vincent du Sartel) 유럽법인 수석디자이너, 이종규 유럽법인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는 파리 중심부 오스만 거리(Boulevard Haussmann)에 지하 1층 지상 1층, 총 600m²(약 20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유럽에서 바디프랜드의 직영전시장 개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디프랜드는 유러피언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기능과 디자인을 앞세워 럭셔리 헬스케어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 명품 브랜드 전문인재 영입…"유럽 공략 진두지휘"

바디프랜드는 유럽시장 진출을 준비하면서 지난해 9월 이종규 유럽법인장을 영입했다. 이종규 법인장은 1995년 버버리 코리아 브랜드 매니저를 시작으로 구찌 코리아 COO(Chief Operation Officer, 최고운영책임자), 보테가베네타 코리아 CEO, 디올 코리아 CEO를 지낸 국내 1세대 명품 브랜드 경영인이다. 

이 법인장은 명품 브랜드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바디프랜드의 유럽법인 설립을 주도하는 한편 현지 소비자들을 겨냥한 '럭셔리 마케팅'의 구체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글로벌시장과 명품 브랜드 운영에 정통한 전문가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고 럭셔리 안마의자 시장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약 42억달러(4조94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에서 1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또 지난 2월 루이비통, 로에베의 아트 디렉터를 역임한 빈센트 뒤 사르텔(Vincent du Sartel) 디자이너를 영입해 안마의자에 새로운 감성을 불어넣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 명품의 상징, 파리 심장부서 '럭셔리 K-헬스케어' 깃발 세운다

바디프랜드는 유럽시장 진출의 거점이 될 위치로 프랑스 파리를 낙점하고 오스만 거리를 유럽시장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장소로 선정했다.

오스만 거리(Boulevard Haussmann)는 파리에서도 라파예트(Lafayette)와 프랭탕(Printemps), 봉마르셰(Bon Marché) 등 유명 백화점과 고급 가구점이 많아 패션과 쇼핑, 명품의 메카로 불린다. 바디프랜드가 유럽시장 공략의 핵심과제로 럭셔리 브랜드화를 내세우며 플래그십 스토어의 위치를 오스만 거리로 정한 배경과 일맥상통한다.

바디프랜드는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를 '한국과 프랑스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구성하고 유럽풍의 인테리어와 가구에 자개와 나전칠기 등 한국 전통양식의 공예품을 쇼룸 곳곳에 배치했다. 선보이는 제품 라인업도 프리미엄 안마의자로 꾸렸다.

'람보르기니 안마의자'를 비롯해 '파라오Ⅱ', '팬텀Ⅱ'도 현지 소비자들을 만난다. '팰리스Ⅱ', 어린이 및 청소년용 안마의자 '하이키', 아이언맨·캡틴아메리카 버전 '허그체어 2.0'도 배치됐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이사는 "바디프랜드는 유럽지역 모든 가구에 안마의자가 1대 이상씩 보급되도록 하겠다는 각오로 시장 진출을 준비했다"며 "메디컬R&D센터와 기술연구소, 디자인연구소가 중심이 된 융합 R&D 역량으로 안마의자와 헬스케어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지 기자]

kmj@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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