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베트남’ 교류로 장기 ‘청사진’ 그린다...미래시장 진출 ‘박차’
‘K뷰티’, ‘베트남’ 교류로 장기 ‘청사진’ 그린다...미래시장 진출 ‘박차’
  • 황양택 기자
  • 기사승인 2019-09-19 14:37:24
  • 최종수정 2019.09.19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이블씨엔씨 미샤, 새 파트너사 손잡고 베트남 시장 진출 강화
아모레퍼시픽, ‘해피버스’ 사회 공헌으로 베트남 교류 이어가
나인테일즈·생그린 등 뷰티업체, 베트남서 ‘뷰티 엑스포’ 참가해
[사진=에이블씨엔씨, 아모레퍼시픽, 나인테일즈, 생그린]
[사진=에이블씨엔씨, 아모레퍼시픽, 나인테일즈, 생그린]

국내 뷰티업계가 베트남과의 교류를 늘려가면서 미래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 뷰티 시장에서 온라인과 멀티브랜드숍이 주요 유통 채널로 급부상함에 따라 현지 업체들과 접점을 늘려 공략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베트남 시장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파트너사 ‘인피니티 벤처스’와 독점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 인피니티 벤처스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온라인 유통 채널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화장품 전문 유통 기업이다. 베트남 시장에서 다양한 현지 유통 채널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한화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미샤는 이달부터 동남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Shopee)'와 ’라자다(Lazada)'에서 판매를 확대한다. 제품을 메인 페이지에 노출하고 프로모션도 적극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하사키(Hasaki)'와 '누티(Nuty)' 등 현지 화장품 유통업체의 온·오프라인 매장에도 입점한다. 하반기에는 베트남 유명 헬스앤뷰티 스토어 ’가디언(Guardian)‘ 100개점에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사회 공헌 방식으로 베트남과 교류를 이어갔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7일 서울시 용산구 자매결연 도시인 베트남 빈딩성 퀴논시에 ‘해피버스’와 의료기기 유지보수 비용 등 2억원에 상당하는 지원을 했다. ‘찾아가는 의료 행정 서비스’를 추진하는 베트남 퀴논시를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연말 해피버스 기증식을 사전 진행했다. 퀴논시는 도심 외곽에 거주하는 빈곤 소외계층과 불편한 시민들을 위하 해피버스를 활용할 예정이다.

또 아모레퍼시픽은 2013년 기부했던 퀴논시립병원 백내장 치료센터 내 의료기기가 노후화됐다는 소식을 듣고 유지보수를 위한 추가 후원도 결정했다. 지난해에는 라네즈의 리필미 캠페인, 이니스프리의 크리스마스 캠페인 활동으로 현지 유관 재단에 총 2천여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9년 1분기 기준 베트남에 라네즈 15개, 이니스프리 7개, 설화수 5개 등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젬센터에서 열린 ‘2019 K뷰티 엑스포 in 베트남’에서는 한국 뷰티 관련 기업 80개사가 참여해 K뷰티를 널리 알리기도 했다. 행사에는 1만여명이 넘는 현지인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장품 브랜드 ‘나인테일즈’는 이번 엑스포에 참가해 50개 업체와 수출 상담을 했다. 나인테일즈는 ‘링클파워필링’과 ‘리프팅 마스크팩’을 소개하면서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9초 화려한 변신’ 무료 시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K뷰티 엑스포 in 베트남’과 동시에 개최된 ‘사이공 뷰티쇼’에서도 K뷰티 열풍이 불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동남아 국가 100여개 뷰티 업체가 참여했다. 자연성 한방화장품 전문브랜드 ‘생그린’은 행사에서 자연성 한방화장품 생그린, 천연화장품 비더스킨, 미백 전문 브랜드 뮤엔바이비더스킨 제품을 알리고 현지 바이어, 유통사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생그린은 현지 유통망을 활용한 온라인 판매를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뷰티업계 한 관계자는 “K뷰티가 베트남에 진출한 지는 꽤 됐다. 베트남은 억대가 넘는 인구와 높은 경제 성장률로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면서 “다만 기대치보다는 베트남 화장품 시장의 성장이 빠른 편은 아니기 때문에 지금 당장의 성과보다는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072vs09@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