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수색 당한 조국, 검찰개혁 '밀어부치기'…국민제안 메뉴 신설·매주 간부회의
압수수색 당한 조국, 검찰개혁 '밀어부치기'…국민제안 메뉴 신설·매주 간부회의
  • 이현규 기자
  • 승인 2019.09.23 16:58
  • 수정 2019.09.23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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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천안지청서 두 번째 '검사와의 대화' 진행
조국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23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서울 방배동 자택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조 장관은 법무·검찰 개혁과제 수행을 위해 밀어붙이고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제1회 법무혁신·검찰개혁 간부회의를 열고 검찰개혁추진지원단으로부터 '법무·검찰 개혁에 관한 국민제안 수렴 방안'과 '검찰제도 조직문화 개선의견 수렴 방안'을 보고받았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법무부는 우선 홈페이지에 '국민제안' 메뉴를 신설하고, 검사와 직원들에게는 새로운 이메일 계정을 발급하는 방식 등으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는 법무·검찰 개혁을 논의하는 간부회의를 매주 한 차례 이상 열기로 했다. 

조 장관은 오는 25일 대전지검 천안지청을 방문해 검사·직원들과 대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20일 의정부지검에 이어 두번째다. 

앞서 의정부지검에서 열린 대화에서 검사들은 ▲과도한 파견 및 인력 부족으로 인한 일선청 형사·공판부 업무 과부하 해소 ▲고검검사급 검사의 업무 재조정 ▲검찰수사관 등 처우개선 등을 제안했다고 법무부는 전했다.

법무부는 두 차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검토한 뒤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첫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lhk@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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