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나경원 원내대표·최성해 총장 검찰에 고발
시민단체, 나경원 원내대표·최성해 총장 검찰에 고발
  • 이현규 기자
  • 기사승인 2019-09-26 14:08:36
  • 최종수정 2019.09.26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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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원내대표 딸 성적특혜·최 총장 학력위조 의혹 등 이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일평화시장 화재대책TF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일평화시장 화재대책TF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 시민단체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최성해 동양대 총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사립학교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이하 국민운동본부)는 26일 오전 나 원내대표를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최 총장을 교비 전용과 학력 위조 혐의로 각각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앞서 다른 시민단체에 의해 딸이 성신여대 입학과정에서 '성적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고발당한 바 있다.

국민운동본부는 지난 2012년 성신여대에 입학한 나 원내대표 딸 김모씨의 성적이 2013년 2학기부터 2015년 2학기까지 8회에 걸쳐 정정됐는데, 이는 나 원내대표가 2013년 11월 '무릎을 굽히면 사람이 보인다'는 책에서 장애인 학생에 대한 별도 성적 부여를 언급한 직후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성신여대에 2012∼2013년 입학한 장애 학생 가운데 3년간 8회에 걸쳐 급격히 상향된 성적으로 정정된 학생은 딸 김씨가 유일하다"며 "이는 김씨가 대학 차원의 성적 조작으로 부당하게 학점을 취득했음을 뜻한다"고 밝혔다.

국민운동본부는 최성해 동양대 총장도 고발했다. 고발 이유는 최 총장이 자신의 학력을 미국 워싱턴침례신학대학 교육학 박사로 기재하고, 경력에 미국 포스틱스침례교회 부목사를 기재했으나 허위라는 것이다.

단체는 "최 총장이 허위 학력·경력으로 자신을 교육 전문가로 포장하고, 1998년 '교육개혁, 이대로는 안 된다'는 저서를 내 경제적 이익을 취한 것은 사기죄"라면서 또한 "위조 학력·경력으로 한국대학법인협의회 이사, 대학총장협의회 이사 등 사회 중요 직책을 맡은 것은 해당 기관의 정당한 업무를 방해한 업무방해죄"라고 주장했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사진=연합뉴스]

lhk@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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