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중동과 유럽을 시작으로 이달 중순 북미 지역까지 잇따라 해외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해외 IR에는 북미 지역 연기금을 비롯한 글로벌 대형 투자자들은 물론 유럽과 중동지역 국부펀드 방문 일정이 잡혀있다.
이는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대형 글로벌 투자업계와의 스킨십을 강화할 필요성과 더불어 우리금융그룹에 대한 해당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성사됐다.
손태승 회장은 이번 해외 IR에서 올해 우리금융그룹이 자산운용사와 부동산 신탁사 인수와 더불어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등 비은행부문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인수·합병(M&A)에 대해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상반기 경상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안정적 이익 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한 견조한 실적 기대감과 성장 잠재력을 강조하며 글로벌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손태승 회장은 이번 IR을 통해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우리금융그룹의 안정적인 펀더멘탈과 최근 일련의 M&A 성과에 따른 향후 그룹 비전 등을 공유할 것"이라며 "우리금융이 갖고 있는 성장 모멘텀을 강조함으로써 해외투자자 지분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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