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파크, 기업경쟁력 강화 나선다..."신임 대표이사 선임·유상증자 등 '경영·재무 혁신'"
이랜드파크, 기업경쟁력 강화 나선다..."신임 대표이사 선임·유상증자 등 '경영·재무 혁신'"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10.03 07:53
  • 수정 2019.10.0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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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랜드그룹]
[사진=이랜드그룹]

이랜드파크가 신임 대표이사 선임, 유상증자를 통한 기업 경쟁력과 재무 건전성 강화에 나선다.

이랜드파크는 재무총괄 책임자를 역임한 윤성대(38) 씨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와 함께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600억을 증자한다고 밝혔다.

이랜드파크는 이랜드그룹 레저사업의 근본적인 혁신을 위해 최근 이랜드파크 CFO를 맡아 이랜드파크 재무구조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끈 윤성대 CFO를 30대 CEO로 발탁한 것이다. 이와 함께 재무총괄책임자와 국내운영본부장, 플랫폼사업본부장 주요 보직에도 30대 초 중반 인재들을 전진 배치했다.

한편 사이판 호텔 개발과 운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박명욱(58) 사이판 마이크로네시아리조트(MRI) 법인 대표이사를 이랜드파크 부 대표로 겸임 발탁했다. 사이판 MRI는 자본 유치를 통해 이미 초우량 재무구조를 갖춘 상태다. 사이판 최고급, 최대 객실수 리조트 입지를 더욱 강화해나가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는 이랜드월드 306억원, 이랜드리테일이 294억원을 출자해 진행된다. 보통주 153만 625주가 발행된다.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3만 9200원이다. 신주 청약일은 이달 31일이다.

이랜드파크는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자사와 자회사 등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한다. 이를 통해 이랜드파크는 외식사업부를 이랜드이츠로 분할한 이후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부채비율을 2018년 말 398%에서 올해 말엔 절반 수준인 210%까지 떨어뜨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이랜드파크는 보유 중인 1억평 규모 개발 가능 부지 중에서 경기에 관계 없이 고급 리조트로 분양 가능성이 매우 높은 몇 개 부지를 개발해나가기로 했다. 현재 속초 동해안, 제주 등지에서 리조트 설계 및 인허가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5년 내 최소 3000억원이 넘는 분양 수입을 실현한다는 복안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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